과음시 역류성 식도염, 대퇴골두괴사증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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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시 역류성 식도염, 대퇴골두괴사증 위험
  • 전양근
  • 승인 2010.09.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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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추석은 절주하는 지혜로부터
보건복지부는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가족 간의 정을 나누는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절주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절주수칙을 제시하였다.

절주수칙은 첫째, 술잔을 건네기보다 즐거운 대화를 건네며 둘째, 한잔을 두세번으로 나누어 마시고 셋째, 음주시 물이나 야채를 많이 먹도록 하며 넷째, 술잔을 돌리지 말자는 것 등이다.

명절은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 친지, 친구와 정을 나누는 정겨운 시간이지만 지나친 음주는 때로 예기치 않은 낭패를 야기할 수 있다.

특히, 청소년들이 처음으로 음주를 하게 되는 계기 중 ‘명절’이 차지하는 비중이 18.5%로 나타나고 있어 명절에 친지들과의 모임에서 절주수칙을 준수하는 것은 세대 간 올바른 음주 문화 전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음, 폭음시 흔히 나타나는 구토로 인하여 역류성 식도염 등 위장관계 질환과 지방간 등의 발병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며, 장년층 이상의 경우는 뼈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뼈가 썩는 “대퇴골두괴사증”의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명절에 가족이 함께 모여 적당히 음주를 즐기는 것은 해가 될 것이 없으나 음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절주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건전한 음주문화 정착을 위해 2분의 1잔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TV드라마에서 음주장면을 최소화하고 폭음, 술잔 돌리기 등 문제 음주장면을 방영하지 말 것을 방송사에 협조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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