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약품비 절감운동 계속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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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약품비 절감운동 계속 추진한다
  • 박현
  • 승인 2010.09.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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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재정 및 국민건강권 보호 차원에서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실시했던 "약품비 절감 대책"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의협은 “약품비 절감을 통해 국민건강보험 붕괴방지 및 국민의 건강권 보호차원에서 약품비 수가연동을 정부와 합의하고 지난 8월까지 다양한 약품비 절감대책을 추진한 바 있으나 오히려 약품비 수가연동 결정이 의료계에 대한 정부의 책임전가로 비춰질 수 있다는 내부적인 우려로 인해, 회원들의 약품비 절감의지를 희석시켰다”고 전했다.

또한 “짧은 준비기간과 총액계약제 논란 및 리베이트 쌍벌제 등의 악재로 인해 약품비 절감대책의 추진 동력이 떨어지는 결과가 초래됐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의협은 “총 요양급여비용 중 약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육박하는 현실속에 의료의 최일선에서 국민의 건강권을 수호하는 의사들이 마냥 약품비 급증에 대해 모른척 하는 것은 도의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앞으로 의료계 차원의 자발적인 약품비 절감운동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하돼 이러한 의료계의 순수성이 호도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러한 약품비 절감대책이 수가와 관계없이 의료계 주체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협은 지난 2009년 11월25일 제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약품비-수가 연동제"에 합의,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약품비 절감대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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