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과 죽상동맥경화 최신지견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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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과 죽상동맥경화 최신지견 교류
  • 박해성
  • 승인 2010.09.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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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동맥경화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대한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신현호·제일병원)은 지난 10~11일 일산 킨텍스에서 회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비만과 죽상동맥경화에 대한 최신지견을 교류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허혈성 뇌혈관질환의 주요원인 중 하나인 비만과 고콜레스테롤혈증으로 인한 죽상동맥경화의 치료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으며, 국제동맥경화학회 회장인 호주의 Philip Barter 박사와 Kerry-Anne Rye 박사, 일본의 Toshio Hayashi 교수 등 해외연자가 강연을 펼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해 신현호 이사장은 “최근 고혈압, 당뇨, 비만, 음주, 가족력 등으로 인한 허혈성 뇌혈관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죽상동맥경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비만 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주요 위험 인자인 LDL·HDL 콜레스테롤 등의 역할과 중요성을 깨닫고 치료적 생활습관 개선에 힘써야 할 것”이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또 하나 눈길을 끈 것은 유관학회와의 토론회. ‘대사증후군과 이상지질혈증의 현황과 대책’에 대해 폐경학회, 소아과학회, 비만학회, 신경과학회, 간학회, 감염학회의 연자가 발표에 나서며 토론의 시간을 갖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

신 이사장은 “유관학회와의 토론회는 타 학회보다 특히 잘 이뤄지고 있는 우리 학회의 자랑거리이다”라며 “서로 간의 이해관계를 떠나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방법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와 협조를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올해 12월 임기를 마무리하는 신 이사장은 “지방 회원들의 교육 강화를 위해 전국 각 지역을 돌며 세미나를 진행한 것은 좋은 성과를 이뤄냈지만, 대국민 홍보와 학술지의 SCI 등재, 학회 로고변경 등이 지연돼 아쉬움이 남는다”며 “차기 이사장인 삼성서울병원 이문규 교수와 회장인 경북의대 최성철 교수 등 집행진이 학회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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