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에 기여하는 신약으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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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에 기여하는 신약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최관식
  • 승인 2010.09.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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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김광호 사장 "ARB계열 고혈압 신약 카나브 내놔 감개무량"
“우리나라가 목말라하는 신약, 특히 글로벌 신약에 대한 요구가 큰 가운데 지금까지 나온 신약 가운데 가장 큰 시장규모를 가진 고혈압 분야에 신약을 내놓게 돼 감개무량합니다. 국가의 건강보험 재정과 국민의 의료비 절감에 기여함은 물론 국내 제약산업의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향후 마케팅에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김광호 보령제약 사장은 9일 안산공장 현지에서 가진 피마살탄 성분의 ARB계열 고혈압치료제 ‘카나브’ 원료의약품생산공장 준공식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나온 14개의 신약이 오랜 기간과 수많은 인력, 비용이 투입됐지만 안타깝게도 시장 규모에 한계가 있었지만 ‘카나브’의 경우 전량 수입에 의존하면서도 국내 시장만 7천억원 규모에 이르는 큰 시장에 진출한 만큼 보령제약은 물론 국가적인 기대도 그만큼 크다고 부언했다.

특히 준공식을 가진 이날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카나브’의 신약 허가를 승인한 날이어서 더 뜻깊었다며 그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식의약청 관계자들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광호 사장은 “카나브의 타깃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막대한 외화를 획득하는 것”이라며 “중국과 인도, 남미, 유럽을 1차 대상으로 선정해 구체적인 진출 전략을 수립 중”이라고 소개했다.

또 ‘아스트릭스’, ‘시나롱’과 함께 본격적으로 순환기분야 시장을 리드하는 역할을 할 것이며 이를 위해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피마살탄과 다른 성분을 복합한 신약도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어서 2013년과 2014년이면 각각 새로운 신약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약가는 수출에 적정하면서 국내 건강보험재정 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선에서 정해질 것이며 향후 5년 내에 국내에서만 연매출 1천억원 규모의 블록버스터로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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