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 위해 질적 성장 이뤄야 할 때”
상태바
“도약 위해 질적 성장 이뤄야 할 때”
  • 박해성
  • 승인 2010.09.07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용원 세브란스병원장
지난달 1일 제30대 세브란스병원장으로 취임한 산부인과 박용원 교수는 병원 발전을 위한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의료산업화 등 어려운 시대적 환경을 해쳐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원장은 “질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조직원에 대한 교육으로 변화를 주고 생명을 불어넣어야한다”며 “결국 숨고르기를 하며 한 번 더 내실을 다진다면 의료산업화라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환경을 수월하게 주도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박 원장은 아시아 최고 병원에서 세계 최고 병원으로서 질적인 수준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재정비와 변화가 절실하다며 6천여 세브란스인의 단합을 강조했다. “이 같은 생각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조직이 변해야 하고, 그것은 교육과 열정을 통해서 가능한 일이다”라며 “모든 조직원들이 각자가 주인이라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병원 발전을 위해 서로 신뢰하고 소통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세브란스병원은 이전부터 꾸준히 진행되어 온 추진전략에 따라 심장혈관병원, 재활병원, 암전문병원, 에비슨리서치센터 등의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박 원장은 “병원에서 진행 중인 여러 가지 공사와 연구중심병원으로의 전환, 해외환자유치 등의 현안으로 어깨가 무겁지만 의료원의 비전과 미션에 맞춰 전임자들의 추진전략에 차질이 없도록 실행해 나갈 것”이라 설명했다. 금년까지는 2010 세브란스병원 중점목표에 집중하며 추진해온 일들을 마무리하고 이후 미래지향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2011년의 세브란스병원을 구상한다는 것.

아울러 박 원장은 “세브란스병원은 선교사에 의해 세워진 하나님의 병원이기에 정체성을 확실히 아는 게 중요하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병원, 나눔의 병원으로 우뚝 서서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되는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세브란스로 비상하기 위한 분주한 활주로에 선 박 원장은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우들의 완전한 치유와 사회 복귀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무한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