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서비스 논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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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서비스 논의 활발
  • 최관식
  • 승인 2010.08.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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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주 국장 "만성질환 사전예방과 지속 관리 위해 도입 시급"
건강관리서비스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오후 4시 보건복지부에서 ‘건강관리서비스 시장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제2차 건강관리서비스 활성화 포럼’을 개최하고 일본과 미국의 ‘건강관리서비스 현황 및 전망’을 집중적으로 검토한다.

일본 사례 발표를 위해 일본 동경대학 의학계연구과 이정수 교수를 특별 초빙했고, 미국 사례는 LG경제연구원 윤수영 연구위원이 발표한다. 또 서울대학교병원 김석화 교수가 ‘원격 건강관리서비스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발표한 뒤 토론으로 이어진다.

보건복지부 최희주 건강정책국장은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신의료기술 발전 등으로 10년 후 국민의료비는 2배,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액은 2.4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만성질환의 사전예방과 지속적 관리를 위한 건강관리서비스의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포럼은 선진국의 다양한 건강관리서비스 사례를 통해 국내 건강관리서비스의 발전방향과 제도 도입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다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과 미국 등 선진국들은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우리나라보다 먼저 관련 제도나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일본은 이미 고혈압, 당뇨 등 생활습관병으로 인한 사망이 전체 사망의 60%, 전체 의료비의 30%를 상회하고, 75세 이상의 노인의료비가 2025년경 국민의료비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활습관병 예방을 통해 국민의료비 증가를 억제하고자 2008년에 ‘특정보건지도’라는 건강관리서비스 제도를 도입했다.

미국은 대기업 및 민간보험사가 비용절감을 목적으로 자사의 근로자·보험가입자를 대상으로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건강관리서비스가 하나의 서비스 산업으로 분화·발달해 가고 있으며, 이러한 헬스케어 시장은 2006년 9.7억달러에서 2010년 57억달러, 2015년에는 336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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