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진료의 표준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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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진료의 표준을 제시한다
  • 박현
  • 승인 2010.07.0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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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정희원 병원장 병원운영 계획 밝혀
"국민에게 사랑받는 병원, 세계로 뻗어가는 병원, 대한민국 진료의 표준을 제시하는 서울대학교병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제15대 원장으로 취임해 한달여를 보낸 정희원 병원장이 6일 저녁 기자들과 만나 병원운영 계획에 대해 털어 놓았다. 정 병원장의 경영철학은 소통-배려-존중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정 병원장은 "미래를 대비한 병원의 국제화에 총력을 기울여 세계 최고수준의 암병원, 첨단치료개발센터, 송도 국제병원을 성공적으로 개원하겠다"며 "저개발국 국가에 대해 의료시설 건립을 지원하고 의료인의 연수와 경영교육을 통해 저개발 국가의 의료수준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정 병원장은 "이를 토대로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서울대학교병원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의료의 브랜드를 높이는 한편 세계적 연구 클러스터의 구축을 통해 연구의 질을 현저히 개선하고 대규모 첨단연구, 융합연구, 중개연구에 집중해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병원장은 "이를 위해 부족한 연구공간과 자원을 대폭 확충하고 아울러 의료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내외 연구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은 물론 의료관련 국내기업과 글로벌 기업과도 함께 협력하는 세계적인 의료클러스터의 기초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병원장은 "국민의 병원, 국민을 위한 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대한민국 진료의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학적 원칙과 근거에 바탕을 둔 진료를 시행함으로써 국가중앙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공공의료의 개념을 바꾸어 보다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고 소외계층에게 최소한의 진료, 일회성의 진료를 제공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예방에서 치료 그리고 재활까지 돌보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창조적" 공공의료의 개념을 도입하겠습니다."

정 병원장은 또 "정부가 추진하는 보건의료정책 선진화의 동반자로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국민의료수준의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 병원장은 소통-배려-존중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병원의 변화를 이끌 구성원의 공감대를 얻고자 노력하고 병원조직 구성원 모두의 주인의식과 자신감을 함양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센터장 및 진료과장의 선임절차, 임기, 권한 등의 제도를 개선해 조직별 창의적 리더십을 활성화하고 비전 및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구성원과 경영진 간 양방향 의사소통을 하는데 주력해 구성원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 병원을 운영하겠다"고 정 병원장은 설명했다.

정 병원장은 끝으로 "구성원의 행복과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특히 외부고객과 내부 구성원에 대한 존중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병원문화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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