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 그린 및 베이지 색 적용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최근 개선된 근무복을 선보였다. 이번 근무복 개선은 가톨릭중앙의료원 HI(Hospital Identity) 응용 분야의 마무리 단계 작업으로서 의사, 간호사, 원무, 건진 등 총 4개 부문에서 표준화 작업이 이뤄졌다.
새 근무복 착용은 지난 2월부터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 전 기관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적용 중에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CMC 근무복 표준화를 위해 지난 2년여 동안 지속적으로 작업을 진행해왔다.
가톨릭앙의료원은 이번 표준화 작업을 위해 국내외 종합병원들의 근무복을 장단점을 분석하고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는 등 체계적인 과정을 거쳤다. 특히 기존 근무복이 직종 간 통일성이 없고 소재와 기능성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자 해당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과정을 통해 개선의 방향성을 △상징성 △심미성 △기능성 세 가지로 결정했으며 환자의 심리적 치유를 돕기 위해 색채 기능성을 고려, 그린과 베이지 톤을 전 근무복에 적용했다.
의사의 경우 기존의 가운 형식 외에도 재킷 형식의 근무복을 제공,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소재도 한층 고급스럽게 향상시켰다. 또한 의상에 가톨릭 로고로 포인트를 줘 기관에 대한 소속감을 높였다.
간호사 근무복의 경우 8개 병원 품평회와 간호복 근무복 표준화 TFT에서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디자인을 통일하고 구김을 방지하기 위해 소재를 변경하는 등 전체적으로 실용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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