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모유에 대한 보건당국의 보고서를 인용, 그같이 밝히고 엄마들도 식품 제조업자로 농부들과 같은 범주로 다루어져야한다고 밝혔다.
모유에 대한 보고서는 모유의 환경과 건강상의 이점을 열거하면서 엄마들은 모유를 아기에게 6개월까지만 먹이고 그 이후 12개월까지는 부분적으로 먹일 것을 권장하고 있다.
뉴사우스 웨일스주 보건당국의 리즈 데블린 영양 신체활동 담당국장은 "우리가 경제적 측면을 들여다보면 왜 우리가 모유를 먹이라고 권장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며 "아기에게 분유를 먹이는 데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많은 돈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모유의 경제적 가치를 환산한 호주 국립대학의 줄리 스미스 교수는 호주 엄마들이 생산하는 모유가 1년에 3천400만 리터에 이른다며 이를 돈으로 따지면 22억 달러 어치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미스 교수는 모유의 미래 가치까지를 계산에 포함시키면 370억 달러에 이른다면서 특히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듯 호주 엄마들이 아기들에게 두 살까지 모유를 먹일 경우 그 가치는 1천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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