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욱 출마자, “화합과 단결, 개혁 이끌어 내겠다”
상태바
권영욱 출마자, “화합과 단결, 개혁 이끌어 내겠다”
  • 김완배
  • 승인 2010.04.26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35대 대한병원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권영욱 후보는 ‘화합과 단결, 그리고 병협의 개혁’을 케치프레이즈로 내세웠다.

중소병원과 대학병원, 그리고 지방병원간 화합을 이끌어내 전체 병원계의 단합을 이루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병원계의 화합과 단결을 이루는 방법에 대해선 병원계 자율적으로 의료기관의 기능을 재정립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즉, 상급종합병원은 암이나 희귀난치성질환에 집중하게 하고 중소병원은 진료 최일선 현장에서 경증질환과 예방사업을 담당하도록 역할분담을 한 후 모자병원이나 자매결연관계를 활용해 의료인력이 오고 가면 의료전달체계도 자연스럽게 정리되고 이해관계가 서로 다른 병원들간 공생이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란 권 출마자의 설명이다.

이렇게 각급 병원들이 공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돼 병원들간 화합과 단결이 가능질 수 있을 것이란 권 출마자의 관측이다.

권 출마자는 이어 “이같은 병원계의 화합과 단결을 밑바탕삼아 대외적으로 눈을 돌려 국민을 위한 정책 수립에 힘을 서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이나 우리나라 병원들을 대표하는 단체인 병협 모두 국민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최우선이기때문이란 권 출마자의 덧붙인 설명이다.

권 출마자는 또 병협의 개혁을 주장하면서 “기능적으로 개혁돼야 한다. 상임이사회 개최시간을 저녁으로 바꿔 충분한 의견개진 시간을 갖고 서로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각종 위원회 역시 회장단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거나 고문 또는 자문회의를 통해 경륜이 높은 전임 회장들과 의견을 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 출마자는 사무국 개혁에 대해서도 “60여명 전체를 간부화하겠다”며 “현장근무체제로 전환하고 정확하고 빠른 정보로 적절한 시기에 정책 현안에 대처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권 출마자는 개업 20년만에 천안에서 가장 좋고 경쟁력있는 중소병원(충무병원)을 만들었던 열의와 50대의 젊은 패기로 병협을 새롭게 재탄생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