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수 회장, ‘병원계 화합·강력한 병협 위상 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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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수 회장, ‘병원계 화합·강력한 병협 위상 정립’
  • 김완배
  • 승인 2010.04.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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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수 서울시병원회장이 19일 제35대 대한병원협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고 “수십여년간 병원계를 위해 일해 온 경험과 합리적이고 설득력있는 정책 대안을 갖고 병원계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김 출마자의 강점은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리더십과 구의사회장과 개원의협의회장, 중소병원협의회 총무이사, 그리고 서울시병원회장에 이르기까지 쌓은 경험과 병원경영 노하우가 많다는 점.

김 출마자는 이같은 경륜을 바탕으로 이해관계가 서로 다른 여러 직능병원들로 구성된 병협의 화합을 이끌어 내고 병협의 위상을 한층 더 높게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병원계는 지금 비현실적이고 불합리한 의료시스템에 끌려다니면서 비참한 길을 가야할 것인지, 아니면 전체 병원계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똘똘 뭉쳐 난국을 극복해 나갈 것인지 분명하고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할 것입니다”.

김 출마자는 현안 대처에 있어선 단기와 중장기로 현안을 나눠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건강보험 수가나 임원선출관련 정관개정같은 시급한 현안은 신속히 처리하고 외래약국 부활처럼 해결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문제는 시간을 두고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겠다는 것이다.

김 출마자는 이어 법률전문가와 법제팀을 구성, 합리적인 의료법과 의료법시행규칙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고, 연구기능을 대폭 강화해 병원관련 정책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이론적 뒷받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부와의 교류나 활동을 강화해 지방의 회원병원들이 병협의 정책에서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고 중소병원협의회나 요양병원협의회와 같은 종별 산하단체들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병원관련단체 연합회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리고 회원병원들이 애로가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강력한 병협을 건설하겠다는 것이 김 출마자의 포부다.

“회장이 되면 회원병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가슴에 와 닿은 열린 행정으로 병원계가 원하는 정책을 이끌어내 병원경영 정상화를 이루는데 전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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