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길 경기도병원회장 “화합통해 병협발전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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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길 경기도병원회장 “화합통해 병협발전 견인”
  • 김완배
  • 승인 2010.04.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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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병협회장 선거 출마선언 “자문위원단 구성 합의구조로 회무수행”
백성길 경기도병원회장이 대한병원협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백 회장은 12일 오후 4시 마포 병협회관 13층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5월7일 병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백 출마자는 “20년 이상의 지역의사회 활동과 10년 가까운 병협회무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계의 단결을 이끌어 내 병협의 발전을 견인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백 출마자가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하게 두는 포인트는 병원계의 화합. 병협이 과거 중소병원 계열에서 회장직을 많이 맡아 중소병원 위주의 회무운영이나 정책수행으로 대학병원 계열의 불만을 사 온 부분을 인정하고 자신이 회장에 당선되면 명예회장들로 구성된 고문단에 대학병원장들과 병협회무에 최소한 4년 이상 관여해 온 중소병원장들을 합쳐 자문위원단을 만들어 모든 현안에 대한 자문을 거친 후 상임이사회에서 논의하는 방식으로 회무를 운영하겠다는 병협 회무운영과 관련한 생각을 밝혔다.

백 출마자는 대학병원장의 회장 후보자격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현직을 떠난 유능한 대학병원장을 정회원으로 영입, 상근회장이 될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또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부회장들에게 나름대로의 역할을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백 출마자의 이같은 구상은 서로 다른 계열 병원들의 병협회무 참여를 활성화하고 주요 임원별로 역할분담을 통해 병원계의 화합을 이끌어내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백 출마자는 이어 병협회무운영과 관련, 장관이 교체되도 정책기조가 변하지 않는 차관정치를 하고 있는 미국의 사례를 제시하며 “회장이 누가 되더라도 병협의 회무기조는 변하지 않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백 출마자는 또 종별 병원들의 경영활성화를 위해 종별로 경영활성화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종별 산하단체와 세미나나 포럼 등 각종 행사를 같이 열거나 적극적으로 지원해 미가입 병원들의 회원가입을 늘려 회비징수율을 2배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병원계의 화합입니다. 병협의 발전과 미래 회망을 위해선 화합이 없어선 안됩니다. 회장에 당선되면 직능별 화합과 회원병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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