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센터 리모델링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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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센터 리모델링 완성
  • 김명원
  • 승인 2010.04.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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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성모병원, 환자 중심 응급의료서비스 제공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문정일)은 최근 응급의료센터를 새로 단장하고 한단계 높은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

여의도성모병원은 지난달 26일 문정일 병원장, 박해관 진료부원장, 윤성호 행정부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리모델링 공사를 응급의료센터 축성식을 가졌다.

리모델링 공사는 12월말부터 2월까지 2달동안 1차와 2차에 걸쳐 위급한 환자가 보다 신속하고 전문화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심폐소생실을 출입구와 가장 가까운 곳에 배치하여 응급처치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했으며, 환자의 예진을 효과적으로 하기위해 환자분류실(Triage)을 출입구와 인접하게 했다. 또한 감염의 우려가 있는 환자 등 격리가 필요한 환자를 위한 독립된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진료 공간을 외상진료구역, 급성진료구역, 중증진료구역으로 세분화하여 다발성 외상 환우 혹은 급성 심근경색, 급성 뇌졸중, 패혈증 등 집중 치료가 필요한 환우 등 환우의 상태에 따른 다중 감시장치와 집중 치료 장비가 마련된 공간에서 진료와 처치가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게 했다.

한편 소아환우를 위한 세심한 배려도 놓치지 않았다. 소아환자와 성인환자를 한 공간에서 진료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소아환우의 정신적 충격이나 2차감염을 막기 위해 독립된 소아진료구역을 신설, 소아환우가 정서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보호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보호자대기실을 더욱 넓고 쾌적하게 단장하였고, 환우와 보호자를 위해 응급센터 내 모든 출입문을 자동문으로 교체했다.
지난해부터 운영되어 온 119구급대 휴게실을 재정비하여 응급구조대원들이 응급환자 후송 후 보다 안락한 환경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통해 긴장을 풀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승필 응급의료센터장은 “응급의료센터 리모델링 공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교직원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새로운 응급의료센터를 찾는 환자들이 최선의 진료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는 2008년부터 중증외상 환자 담당 트라우마(trauma)팀, 급성심근경색환자 담당 뉴하트(new heart)팀, 급성뇌졸중 담당 뉴브레인(new brain)팀, 중증 내과질환 담당 다증상 내과팀 총 4개의 전문팀으로 구성ㆍ운영하여 응급진료시스템의 선도적인 개혁추진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4개팀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009년 중증외상특성화센터로 지정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소방재난본부와 응급의료기관 협력 협약(MOU)을 체결하여 응급의료센터 내 환자분류소에 설치된 화상시스템을 이용하여 소방재난본부 구급차량에 장착된 원격영상 의료지도시스템을 통해 응급환자의 생체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받아 원격화상 응급처치가 가능해져 응급환자가 병원에 도착하기의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등 응급환우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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