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 케냐 모자보건센터 운영인력 초청연수 실시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혜란)은 3월 28일부터 4월 10일까지 2주동안 아프리카 케냐 의료전문가 6명을 초청하여 케냐 키텐젤라 모자보건센터 운영자 양성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케냐 보건부 관계자 등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한림대학교의료원 각과 임상교수와 전문가로부터 한국의 의료제도와 조직관리, 응급의료체계, 모자보건센터 운영 및 관리, 여성질환과 소아·신생아 환자 관리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받는다.
지난 2008년 4월 본 사업의 수행기관(PMC, Project Management Consulting)으로 선정된 한림대학교의료원은 모자보건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기술자문, 현지 실정에 맞는 의료기자재 지원계획 수립 및 선정, 운영인력 초청연수와 전문가 파견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PMC 단장인 김석우 교수(한림대학교성심병원 척추센터 소장)는 “이번 보건의료지원사업이 케냐 저소득층에게 일차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보건의료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 증대와 노동력 향상으로 아프리카 절대빈곤 감소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아프리카 보건의료 지원사업 참여를 계기로 국제화 및 해외의료사업에 한발 앞서가게 됨은 물론 해외 의료기관과의 국제협력 기회를 더욱 확대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케냐 연수단 단장 Mr. Steve Ng’ang’a Ndungu 씨는 첫날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 병원시설을 둘러본 뒤 “병원의 다양한 첨단 의료장비와 깨끗한 시설, 직원들의 친절함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이번 연수가 케냐 의료수준 향상은 물론, 한국과의 우호 증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007년 이라크 바그다드 화상센터 건립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이라크, 베트남, 파라과이에서 추진되고 있는 한국국제협력단의 해외원조 사업에 여러 차례 PMC로 선정되어 의료 및 행정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국가간 신뢰를 높이고 우호 증진과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2010년 1월에는 한국국제협력단과 국제협력사업에 대한 업무협조약정을 체결하여 한국정부의 대외원조사업에 전문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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