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복·배종우 교수, 의료인과 직장인 위한 체계적 글쓰기 비법 소개
의사들이 의료인과 직장인의 글 잘 쓰는 전략을 담은 책을 펴내 화제다.계명대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황진복 교수와 경희대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배종우 교수는 최근 ‘의료인을 위한 실용적 글쓰기’를 발간했다.
이 책은 초보저자들이 체계적으로 논문 작성을 배울 수 있도록 의학논문 작성법(Ⅰ, Ⅱ)을 주로 다루고 있으며, 직장인을 위한 업무용 글쓰기(Ⅲ)도 소개하고 있다.
저자 황진복 교수는 “의료인의 글쓰기는 의학논문 작성과 업무용 글쓰기로 구성된 실용적 글쓰기이며, 원활한 소통과 설득을 위해서는 전략적 글쓰기가 필요하다”며 “글쓰기를 몰라 오랜 기간 시행착오를 겪으며 알게 된 해법을 정리해 새로운 과학의 시대에 초보저자들이 학문과 업무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다”고 발간 취지를 밝혔다.
이 책에는 고수들이 실용적으로 글을 쓰는 방식에는 설계부터 글 고치기까지 공통점이 있다고 전한다. 현대인은 빠른 시간 내에 상대방을 설득해 즉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글을 써야 하며, 문학적 글과 달리 일정한 매뉴얼에 따라 작성하지만 창의적인 글이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업무용 글쓰기는 단계적인 훈련법과 함께 기획서 작성, 문서 작성 비법을 소개하며 전략적인 글쓰기 능력을 빨리 갖출 수 있도록 구체적인 예문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신흥메드싸이언스 刊, 122쪽,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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