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사 지난해 매출 60% 이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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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사 지난해 매출 60% 이상 성장
  • 최관식
  • 승인 2005.03.0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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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C 부진한 가운데 급성장세 보여
제약계의 일반의약품 경기가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웅제약의 우루사(성분명 UDCA) 지난 해 매출이 전년 대비 60% 이상 늘어난 약 360억원을 돌파하면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드링크를 제외한 피로회복군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의약통계기관인 IMS데이터가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대웅제약 우루사는 전년대비 61%의 경이적인 판매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루사의 매출이 이처럼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웰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게 대웅제약 관계자의 견해다.

특히 지난해 100캅셀 출시 및 간 관리 캠페인을 실시한 이후 우루사가 단순한 피로회복제가 아니라 매일매일 간 관리를 통한 건강관리를 하는 "간 관리제"로 인식이 전환되면서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대웅제약 광고팀 김주한 부장은 "그간 낱알로 복용하던 소비자들이 장기 복용하는 비율이 늘어나 9%에 불과했던 장기 복용자 비율이 27%까지 늘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매출증가와 관련해 대웅제약 정종근 마케팅 상무는 "제약 회사도 브랜드 가치로 평가를 받는 시대"라며 "대웅제약은 앞으로 우루사를 중심으로 명품 브랜드 육성에 주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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