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구로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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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구로병원
  • 박현
  • 승인 2010.02.1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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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I인증 통해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고대 구로병원이 연일 역대 최고 진료실적을 경신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가, 외래 및 입원 환자 수, 병상가동률 등 모든 진료실적에서 증가를 나타내며 그랜드 오픈 이후의 빠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또 보건복지부 지정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선정, 서울시 최초 자가치아뼈이식은행 설립 등 국내 의학을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입지도 굳건히 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명실공히 국내최고 의료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당당히 지켜나간 고대 구로병원의 행보에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역대 최고, 최다 진료실적 수립=지난 12월 월 수가, 신환 등 개원 사상 최고의 진료실적 달성

지난 12월 병원 개원 역사상 최고의 진료 실적이 기록됐다. 전년 동월대비 신환 및 초진환자 25% 증가, 일평균 환자 14% 증가를 나타내며 월 수가가 10%이상 상승하는 쾌거를 올린 것이다. 역대 최고의 실적이었다. 외래환자, 수술건수 등 모든 지표들이 상향직선을 그리며 치솟았고, 일일수가 역시 12월23일, 1월11일, 1월12일에 걸쳐 연일 최고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비단, 지난 12월뿐만이 아니라 고대 구로병원은 그랜드 오픈(2008년 6월) 이후 10% 이상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단순히 외래 및 입원 환자 수가 증가한 것뿐만 아니라 진료수가 역시 전년동기와 대비해 최고 30%까지 올라섰다. 지난 1월27일(수)에는 또 다시 역대 최다 병상가동률 96.8%를 보이며 새로운 기록을 수립 중이다.

진료실적뿐만 아니라 환자만족도 또한 높아졌다. 지난해 12월 외래 및 입원환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입원 및 외래와 관련된 모든 항목에서 상반기 대비 더 많은 점수를 얻으며, 고객만족도가 소폭 상승했다.

이러한 최고 및 최다의 기록들은 그랜드 오픈 이후 급격한 변혁에 발맞추어 총력을 기울인 결과 만들어낸 고무적인 성과였다. 특히 현재 1일 평균 외래환자수가 3천명을 가뿐히 초과해 4천명에 다가서면서 외래환자수와 수가에 있어서는 고려대의료원 3개 병원 중 최고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고대 구로병원은 더 이상 1983년 개원 당시의 서울 서남부권의 대표병원이 아니라, 국내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이다.

▲성과를 원동력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도모

고대 구로병원은 현재까지의 성과들이 향후 계획들과 긴밀하게 연계돼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 중이다. 특히 여러 기록적인 진료실적들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 증가추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추진력을 부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센티브 도입 등 초진증대방안 총력=응급의료센터 운영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전원율을 낮추고, 환자만족도를 높일 계획

먼저 초진 증대방안으로‘초진환자 인센티브 제도’를 검토 중에 있다. 현재로서는 마일리지, 성과급 등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으며 철저한 검증을 통해 합리성과 타당성을 담보한 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및 초진 환자 전용 창구를 신설해 처음 병원을 찾는 내원객들이 대기시간을 줄이고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는 콜센터 도입도 예정되어 있다. 콜센터가 도입되면 환자의 진료 및 검사 안내, 예약 등 병원에 관한 정보가 통합적이고 일원화되어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협력병의원과 장비 공동운영 모색, 투약반복환자 등 경증환자의 협력병원 전원, 진료협력부서 인력충원 등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계해나갈 방침이며, 더불어 자원봉사자 활용 등을 통해 고객서비스팀의 역할을 증대시켜나갈 것이다.

또한 응급의료센터 운영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미 벤치마킹을 통해 타 병원의 현황 및 우수한 점을 파악한 상태이며, 이를 구로병원의 현실에 걸맞게 적절히 도입해 응급실 전원을 줄이고 환자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내원객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감성마케팅을 건강검진권과 연계해 진행해 건진을 활성화하고 병원 의료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전해질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할 것이며, 교통 표지판 증설을 통해 지하철과 직접 연결되지 않은 단점을 탈피하고 환자 및 보호자가 좀 더 쉽게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객 만족도 극대화=신환전용, 의료영상 CD Upload, 입원수속 창구 신설로 진료 및 대기시간 단축

지난 12월에 실시한 고객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현재 내원객의 가장 큰 불만은 부족 및 대기시간 지연이 대표적이다.

먼저 주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현재 교직원 차량의 원외주차 유도 및 요일제 주차 등 다양한 방법들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병원 본관 뒤편에 200대 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증설할 계획이다. 재단 측과의 조율이 끝나고 주차장이 완성되면 현재의 주차난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환중심의 신환전용 창구 신설, 입원수속 별도창구 및 입원대시실 마련, 무인수납활성화, 의료영상 CD Upload 창구 신설, 민간보험서비스 대행 등 진료 및 대기시간 단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도 추진 중이다.

궁극적으로는 연구동 재배치를 통한 충분한 병상 확보로 고질적인 병상부족문제와 환자·보호자의 불편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며 더 나아가 첨단 장비들의 전략적 도입, 여러 진료과가 연계된 다학제 진료의 확대 등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갈 것이다.

▲세계수준의 선진 의료서비스-JCI 인증 획득=JCI 인증을 통해 세계수준의 의료서비스 확립, 외국인 환자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

2010년 병원이 가장 주력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는 JCI 인증 획득이다. 구로병원은 지난 2월10일 ‘국제인증추진단’이 발족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JCI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JCI 인증은 환자에게 체계적이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신뢰를 줄 수 있는 방안이며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통로이다. 특히 최근 ‘해외환자 유치 의료기관 등록’을 마치며 외국인 환자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JCI 인증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구로병원의 의료서비스가 세계적인 의료수준임을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이자 정부의 의료산업화, 개방화 시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이를 통해 병원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을 얻을 수 있는 기회로 병원 발전의 새로운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내부직원 만족도 증대=브랜드슬로건 제정통해 내부직원 협력유도

내부직원 만족을 위한 방안도 대폭 확충될 예정이다. 직원이 직장과 업무에 대해 자긍심을 갖고 만족할 때에야 고객에 대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과 질 높은 의료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이념아래, 새로운 병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가장 먼저 김우경 원장이 이러한 문화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 원장은 직원 및 직계·방계 가족이 입원하면 직접 병상을 찾아 환자를 위로하고 있다. 특히 김 원장은 문병하는 자리에서 우수한 직원에 대한 격려와 가족들에 대한 감사의 표현도 전달하고 있어, 내부직원의 결속력을 높이고 직장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각 부서간의 원활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부서간 화합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하고 식사 같이하기, 내부직원 워크숍 등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더불어 직원 대상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질 높은 공연도 보고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며 더불어 어려운 환자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 등이 강구 중이다.

구로병원은 올 해 자체 브랜드 슬로건을 제정할 계획이다. ‘최고를 지향하는 인간중심의 참 병원’이라는 의료원의 비전 아래 병원만의 가시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침과 세부규칙들을 내부 직원들이 공유하고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브랜드 슬로건은 공모를 통해 모두가 공감하면서도 구로병원의 미래를 가장 잘 제시하는 내용으로 선정하고자 한다.

더불어 친절리더 등을 통한 서비스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며 다양한 원내교육을 통해 직원 스스로 성장·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도 최대한 열어둘 계획이다.

이러한 일련의 사업은 교직원의 화합을 도모하고 병원의 목표를 모두 함께 공유하며 내재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내부직원을 병원목표 달성의 수단이 아닌 함께 발전해 가는 동반자로 인식하고 만족도를 최대로 증대시켜 최고의 실적, 최상의 고객만족도, 세계적인 선진의료를 이뤄나갈 예정이다.

▲세계 수준의 의료기관으로의 도약=국내최고에서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도약

고대 구로병원은 내부직원간의 긴밀한 유대관계와 협력 등을 통해 고려대학교의 정신을 가장 잘 대변하는 기관으로 인정받아 왔으며 이를 원동력으로 현재의 병원발전을 이룩해왔다.

특히 최근 놀라운 진료 및 경영 실적들은 고려대의료원의 선도병원으로서 구로병원의 역할과 위상에 손색이 없음을 객관적으로 나타내주고 있다.

병원은 앞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환자에게 제공함을 목표로 JCI인증 획득을 비롯해 초진 및 신규환자 증대, 의료 시스템 및 프로세스의 개선 등 병원 전반의 수준을 향상시켜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를 통한 혁신경영, 효과적인 사업추진 등을 바탕으로 내실을 다지고, 대내외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최고 의료기관에서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의 도약을 이뤄나가는데 최선을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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