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 장애인 합창단 초청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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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트 장애인 합창단 초청 공연
  • 김명원
  • 승인 2009.12.18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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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23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톨릭 암병원이 오는 23일 오후 4시부터 서울성모병원 1층 로비에서 홀트 장애인 합창단의 ‘영혼의 소리로’ 초청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환우, 교직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연말을 맞이해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환우와 가족들에게 삶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심어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밀라노 시립음악원 교수를 역임했던 박제응 교수의 지휘 하에 31명의 합창단원이 ‘오 솔레 미오’,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똑바로 보고 싶어요’ 등 아름다운 가곡과 대중가요 등 다양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약 30여명의 중증장애인으로 구성되어 있는 홀트 장애인 합창단은 장애인들의 재활 의지 고취하고 온전한 사회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1999년에 창단됐으며, 지난 11년간 총 260여 회의 국내외 공연과 60여 회의 방송출연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뇌병변, 정신지체, 정신질환, 백색증, 언어장애, 시각장애, 과잉행동, 다운증후군, 간질 등의 중증장애를 가지고 있는 이들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하모니는 기적에 가깝다는 찬사를 들으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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