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수술 적용분야 확대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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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수술 적용분야 확대에 앞장
  • 김명원
  • 승인 2009.12.1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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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로봇수술센터 과별 전문가 합동 수술...고위험 분야 적용
한림대의료원 다빈치로봇수술센터(센터장 이영구)는 지난 2007년 9월 개설, 2009년 12월 현재까지 200례 이상의 로봇수술을 시행하면서 로봇수술 적용분야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한림대의료원 다빈치로봇수술센터는 국내에서는 비교적 초창기에 개설되어 각 과별 로봇수술 전문가를 확보하고 있으며, 로봇수술 분야의 세계의 선두 병원인 NYPH에 로봇수술 연수를 다녀온 로봇수술 전문가가 각 과별 합동 로봇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그래서 이미 알려진 로봇 수술의 장점인 신경이나 혈관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등의 장점 외에도 로봇 방광대치술과 부신종양수술 등 로봇 수술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고, 여러 진료과의 협동 수술을 통해 성공적인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한림대의료원 로봇수술 담당 교수는 비뇨기과 이영구 교수를 비롯해 7명, 외과 김병천 교수를 비롯해 4명, 흉부외과 이희성 교수, 이비인후과 주형로, 이동진 교수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교수들은 NYPH 연수와 다양한 분야에서의 로봇수술 시술 경험을 바탕으로 과내 교수간의 합동 로봇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이영구 교수(다빈치로봇수술센터장)는 1998년부터 시행해온 개복하 방광대치술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수술 중 술기가 가장 어렵다는 ‘로봇 방광 대치술’을 시행해 환자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다. 이영구 교수는 지난 1월 세계 로봇학회, 10월 세계 내비뇨학회에서 ‘로봇 방광 대치술’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영구 교수는 “한림대의료원 다빈치로봇수술센터는 이미 보편화 되어 있는 로봇 전립선암 수술이나 로봇 신장암 수술 등도 성공적으로 시술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로봇 방광대치술 외에 로봇 부신종양 수술도 많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림대의료원 연도별 로봇수술 현황을 살펴보면 2007년은 9월에 도입되어 12월까지 19건, 2008년돈 67년, 2009년은 122건으로 매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각 과별 로봇수술 현황을 살펴보면 비뇨기과 51%, 외과 33%, 산부인과 13%, 이비인후과 1%를 차지하고 있다. 비뇨기과에서는 전립선암수술, 외과에서는 대장암 수술, 산부인과에서는 근치적 자궁적출술 빈도가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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