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국어 의학용어 소사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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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국어 의학용어 소사전 출간
  • 최관식
  • 승인 2009.12.1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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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글로벌 헬스케어를 위한 의학용어 사이버 과정도 개설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이상석)은 해외환자유치사업 중 의료통역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최초로 ‘6개국어 의학용어 소사전’을 출간했다.

또 해외환자 유치 및 진료기관 실무자들이 의학용어를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글로벌 헬스케어를 위한 의학용어 사이버 과정’을 12월 27일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간된 ‘6개국어 의학용어 소사전’은 지제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책임감수를 맡았고, 언어별 감수는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교수진들이 담당해 6개월 간의 번역 및 감수 작업을 거쳐 제작됐다.

이 소사전은 해외환자 유치 및 진료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의학용어 2천500단어를 선정해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아랍어 용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 의학용어 소사전을 토대로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반드시 숙지해야 할 의학용어와 기초의료지식을 선정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글로벌 헬스케어를 위한 의학용어 사이버과정(영어버전)’을 개설한다.

이는 그림, 퀴즈 등 시청각 효과를 활용해 제작된 학습프로그램으로 도입부분/학습단계/마무리단계 등 총 35차시로 구성돼 학습자들로 하여금 교육 후 학습한 내용을 퀴즈를 통해 확인하고, 중요내용을 출력해 복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사이버과정은 보건복지인력개발원 홈페이지(www.khrdi.or.kr)에 교육생으로 등록하면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며,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지 수강이 가능하다.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처음으로 선을 보이는 의학용어 소사전과 사이버과정이 해외환자 유치 및 진료기관 실무자들에게 어려운 의학용어를 이해하는데 좋은 길라잡이가 되고, 현장에서 외국인 환자의 소통 어려움을 해소하고 불만이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향후 의학용어 소사전은 지속적으로 내용을 추가해 나가고, 휴대가 용이한 각 언어별 소책자 형태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사이버과정은 현장에서 수요가 높은 러시아어, 중국어, 아랍어, 일본어 버전도 추가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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