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위기단계 "경계"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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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위기단계 "경계"로 하향
  • 최관식
  • 승인 2009.12.10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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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1일자로 해체하고 복지부로 창구 일원화
신종플루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경계’ 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이달곤)는 9일 보건복지가족부 전염병 위기단계 평가회의 결과 12월 11일부터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단계에서 경계단계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현 중대본을 12월 11일 해체하고 신종플루 관련 대응체계를 복지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 중심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또 중앙대책본부가 수행했던 기능 중 중앙수습본부(복지부)와 협조 및 연락체계 유지, 자치단체 방역의료 협조·지원은 행정안전부(재난안전실)에서 수행하며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보건복지가족부)가 신종플루 대응 주무부처로서 방역업무를 총괄하게 됐다.

한편 지자체에 설치된 지역대책본부(지대본)는 중대본 해체와 동시에 지역대책본부도 해체함을 원칙으로 하되, 다만 지역의 특성,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자치단체장이 지역대책본부를 유지할 수 있으며, 지대본을 해체할 경우 부단체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방역의료중심의 대응체계를 구축해 신종플루 대응에 연속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정부는 향후 예방접종의 차질 없는 진행과 예기치 않은 예방접종 이상반응 등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 등 방역당국의 의료적 대응체계를 변함없이 유지하는 등 상시 경계를 늦추지 않기로 했다.

이밖에 심각 단계 동안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취해졌던 각종 부처별 제한 조치들에 대해서는 지침 등을 완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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