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남아 이어 46세 남성…모두 완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에 내성을 보이는 바이러스가 5세 남아에 이어 항암치료로 면역력이 떨어진 46세 남성에게서 2번째로 발견됐다고 3일 밝혔다.중대본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달 4일 신종플루 증상을 보여 이틀후인 6일 확진판정을 받고 타미플루를 투약했으나 내성을 보여 16일 또다른 치료제인 `리렌자"를 투약하고 25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5세 남아는 지난달 2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고 타미플루를 복용했으나 열이 계속되고 호흡곤란이 발생하는 등 증상이 악화돼 같은달 5일 신종플루 재검에서 `양성"이 나와 타미플루를 재차 투여한 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지난 2일까지 96건의 타미플루 내성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한편 중대본은 지난달 24일 예방접종을 받고 30일 숨진 15세 소년에 대해 부검을 실시하는 등 백신 접종이 사망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정밀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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