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분비학 관련 질환 총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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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비학 관련 질환 총망라
  • 박해성
  • 승인 2009.11.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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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비학회,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는 학술잔치로”

“내분비학과 관련한 모든 것을 누구든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는 학술잔치입니다.”

대한내분비학회(이사장 임승길)는 지난 5~8일 3박4일간 부산 롯데호텔에서 ‘업데이트 인 내분비학’을 주제로 학연산 및 추계심포지엄을 개최하며 국내외 석학들의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천여명이 찾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내분비학회 손호영 회장은 대사증후군이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제2형 당뇨병을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는 충주코호트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서울의대 장학철 교수는 한국인 여성에서 임신성 당뇨병 재발은 45%에서 일어나며 비만한 여성에서 또 분만 후 2개월에 시행한 공복 혈당이 높았던 여성에서 잘 생긴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학회 최고의 상인 남곡학술상을 수여했다.

이외에도 아산병원 김원배 교수팀에 의해 알파 라이포익 산이 갑상선암세포의 분화를 촉진시킨다는 사실이 발견, 차후 분화가 좋지 않은 갑상선암의 치료제로의 활용 가능성이 제시됐다.

학연산 심포지엄에서는 연구워크숍, 내분비 영역의 흥미로운 사례, 약물개발, 분자생물학적 이미지, 분자생물학 영상 진단 등을 주제로 세션이 진행됐다. 또 마지막날에는 개원의를 위한 갑상선 초음파 시연이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해외 석학들의 다양한 강연이 이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성장호르몬 치료 시 조금씩 천천히 치료해야 더욱 효과적이라는 미국 뉴욕대학 데이빗 클라인버그 교수의 강연 등이 이뤄졌으며, 일본 Teikyoeogkr의 Hideki Katakami 교수의 말단비대증 관련 연구, 호주 멜버른대학의 Jack Martin 교수의 골흡수 증가 없이 골형성을 촉진하는 기전 연구, 미국 UCLA대학의 Gregory Brent 교수의 갑상선호르몬 및 수용체의 조절에 의한 대사질환 치료가능성 연구 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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