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진단 칩들이 유리로 만들어졌고 혈액 샘플을 별도의 장비로 정제해 사용해야 했던 것과 달리 일본 최대의 합성섬유 회사인 도레이측이 개발한 이 진단 칩은 합성수지로 만들어졌으며 혈액내 단백질들이 어떤 성분인 지를 파악해낼 수 있다.
히가사 마사시 선임연구원은 "조기 발견은 암과 같은 심각한 질병을 치료하는데 결정적이다. 이 장비는 질병을 조기에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칩의 표면에는 혈액을 정제하는, 화학물질이 묻혀진 좁은 `통로"가 있어서 혈액 샘플이 통로 끝부분에 도달하면 검사에 필요한 단백질만이 남게 된다"며 전체 검사에 30분 밖에 걸리지 않아 가장 빠르다"고 설명했다.
도레이측은 앞으로 2년 이내에 이 칩을 일본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의료 전문가들은 암 같은 질병을 발견하기위해선 환자들이 한 차례 이상 검사를 받고 신체 증상을 모니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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