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3천853명·레지던트 4천61명 정원안 상정
상태바
인턴 3천853명·레지던트 4천61명 정원안 상정
  • 김완배
  • 승인 2009.11.04 07: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차 병원신임위, 수련병원 지정, 전공의 정원책정안 심의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3천853명의 인턴과 0.5% 증가한 4천61명의 레지던트 1년차 전공의 정원안이 병원신임위원회에서 승인돼 복지부에 제출된다.

인턴은 지난해에 비해 39명 늘어난 규모이며, 레지던트 1년차는 전공의 가용자원의 감소에 따른 총 정원의 증가를 가능한 억제토록 한 복지부의 정원책정 방침에 따라 22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병원신임위원회는 이에 따라 일부학회가 추가로 제출한 의견에 대해서는 차기 병원신임실행위원회에서 검토해 최종 정원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신임위는 3일 정오 대한병원협회 14층 대회의실에서 2009년도 제2차 회의를 열고 2010년도 수련병원(기관) 지정 및 전공의 정원책정(안)에 대해 이같이 심의하고, 전공의 수련규칙 표준(안) 제정과 전공의 파견수련, 중앙공동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시행하는 2010년도 전공의 전형계획에 대해 각각 승인했다.

지훈상 병원신임위원회위원장(대한병원협회장)의 개회사 및 회무보고에 이어 성상철 서울대학교병원장, 김진규 대한의학회 이사를 비롯한 신임위원과 보건복지가족부 정윤순 의료자원과장 등 관계관 및 최주현 대한전공의협의회 부회장이 배석한 가운데 토의안건 심의가 진행됐다.

안건심의에선 먼저 지도전문의 수 기준에 있어 마취통증의학과는 현재의 N-2을 N-3으로 상향조정하고 2011년 전공의 정원책정부터 적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각 수련병원별로 차이가 있는 전공의 수련규정 및 근무환경에 대한 기준을 표준화 한 ‘전공의 수련규칙 표준(안)’을 마련하고 전국 수련병원에 권고함으로서 표준화된 수련교육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2010년도 수련병원(기관)은 인턴병원 88개, 인턴 및 레지던병원 134개, 단과 레지던트 병원 23개, 수련기관 36개 등 총 281개 병원(기관)이 지정됐다.

신설대학병원으로 인제대해운대백병원과 신설 2년차 양산부산대병원에 정원이 책정됐으며 국군수도병원은 군 의료 발전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전년도 정원을 최대한 인정하는 수준에서 배정했다.

과목별 정원안 심의에서는 피부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마취통증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및 예방의학과 등 상당수의 학회가 신임위원회 안을 그대로 수용했으며, 내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정신과, 응급의학과, 산업의학과 등은 추후 병원신임실행위원회에서 다시 한 번 현안에 대해서 논의키로 했다.

최종 전공의 정원(안)은 보건복지가족부에 보고 및 승인요청을 거친 이후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2010년도 전공의 전형 중 인턴 전기모집 원서교부 및 접수는 2010년 1월 20일부터 22일까지이며, 레지던트 필기시험(전기) 원서교부 및 접수는 2009년 11월 27일부터 12월 2일까지이다. 전형일정은 인턴의 경우 전기는 내년 1월 26일, 후기는 2월 5일 면접 및 실기시험을 치르고, 레지던트 전기 전형은 금년 12월 13일(필기), 15일(면접 및 실기)에 치르기로 했다. 레지던트 후기 및 추가모집의 면접(실기)는 각각 12월 28일, 2010년 1월 18일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