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 시나이 어린이 보건센터는 수은 노출과 관련된 지능 저하에 관한 질병통 제예방센터 등 여러 기관의 연구를 종합한 결과 IQ가 1.6포인트 떨어져도 교육이나 고용 기회 상실 등으로 인해 평생 소득면에서 3만1천800달러를 손해본다고 밝혔다.
마운트 시나이 의과대학 소아과 의사로 이번 연구 책임자인 레오나르도 트라산드는 매년 31만6천588~63만7천233명의 아기들이 IQ 저하와 관련이 있는 탯줄 혈액내 수은 농도를 갖고 태어나는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수은 농도와 관련된 IQ 저하 수준이 0.2포인트에서 최고 24포인트까지 나타난 것을 발견했다. 예컨대 매년 18만 명의 아기들이 혈중 수은 농도가 리터당 7.13~15㎍인 상태로 태어나며 이 정도의 수은 농도는 IQ를 1.6포인트 저하시키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식품의약국(FDA)는 날개다랑어나 기타 어류에 함유된 높은 수은 수준이 임산부에 위험할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으며 환경보호국(EPA)은 미국 임신가능연령대 여성의 8%가 태아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혈중 수은 농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트라산데는 그러나 수은 수준이 최근 배출 규제 조치가 내린 후 전반적으로 내려간 것 같다고 말하고 이에 따라 어린이들의 피해나 관련 비용도 그만큼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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