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연령일수록 간접흡연 피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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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연령일수록 간접흡연 피해 커
  • 김완배
  • 승인 2009.10.21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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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밖에서 담배 펴도 벗어날 수 없어
연령이 어릴수록 간접흡연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성문우, 이도훈, 이진수 박사 연구팀은 집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아버지와 함께 사는 어린이, 어머니의 모발 니코틴 농도가 그렇지 않은 가족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이같은 경향은 어린이의 연령이 어릴수록 더욱 심했다고 보고했다.

아버지가 실내에서 흡연하는 경우 어린이와 어머니의 모발 니코틴 농도가 비흡연 가정에 비해 2-3배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6세 미만의 저연령 소아는 니코틴 농도가 4배나 높았다는 것.

연구팀은 6세미만의 어린이의 모발 니코틴 농도가 높게 나타난 것은 저연령 소아가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기때문으로 풀이했다.

아버지가 집안에서 담배를 피지 않고 밖에서 흡연해도 간접흡연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아버지가 실외에서 흡연하는 경우에도 비흡연 가정에 비해 모발 니코틴 농도가 약 2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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