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통합의료정보솔루션 공동개발
상태바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솔루션 공동개발
  • 김완배
  • 승인 2009.10.15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패키지화된 다양한 의료정보솔루션 값싸게 이용‥병원경영 획기적 개선
병원급 의료정보솔루션 공급업체와 국내의 대표적인 민간중소병원 2곳이 손잡고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솔루션(IHIS) 개발에 나선다.

중소병원용 의료정보솔루션 공급업체인 이메디기술정보(대표이사 김상필)와 백송메디인넷(주)는 14일 가든호텔에서 홍익병원(이사장 라석찬), 평택 굿모닝병원(이사장 이승광)과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솔루션 개발협정을 맺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들어간다..

이번 협정은 국내 유수의 IT 공급업체와 IT 사용자인 병원이 힘을 합쳐 의료선진화의 핵심으로 평가되고 있는 의료IT 분야를 공동으로 개척한다는데 의의가 크다.

의무기록을 전자문서화한 EMR은 이제는 병원 진료와 업무에 있어 없어선 안될 정도로 병원내 중요한 IT 인프라로 자리잡았다. 지금 대부분의 의료기관에서 도입하는 의료정보시스템은 EMR을 기반으로 한 의료정보솔루션이다.

EMR 도입으로 의료진의 진료업무 획기적이고 효율적으로 개선됐지만, 병원내 중요한 업무인 일반행정관리와 문서관리, 고객관리, 지식관리까지는 감당하지 못하는게 문제..이같은 업무들까지 전자화하려면 MIS(일반행정관리시스템), EDMS(문서관리시스템), CRM(고객관리시스템), KM(지식관리시스템) 기능이 있는 ERP를 도입해야 한다.

문제는 대형병원이 아닌 중소병원들로선 엄청난 비용이 소요되는 ERP를 쉽게 도입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번에 협정을 맺은 IT회사와 병원들은 중소규모병원 업무에 걸맞는 MIS, EDMS, CRM, KM 솔루션을 개발, EMR과 접목시켜 새로운 개념의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개발해 내겠다는 것이다.

통합병원정보시스템 개발은 이메디정보기술 자회사인 유엠씨정보기술(대표이사 김상필)에서 맡게 되며, 홍익병원과 굿모닝병원은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업무지원과 아이디어 뱅크 역할을 통해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메디기술정보와 백송메디인넷(주)은 기술지원을 맡는다.

이번 협정에 참여한 기관들은 앞으로 3년간 약 15억원이 넘는 연구개발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김상필 유엠씨정보기술(주) 대표이사는 “앞으로는 솔루션을 빌려 사용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이렇게 되면 중소병원들은 패키지화된 다양한 의료정보 솔루션을 값싸게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이를 통해 병원경영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통합의료정보솔루션 개발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