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공단내 4급이상 정원의 50%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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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공단내 4급이상 정원의 50% 초과
  • 윤종원
  • 승인 2009.10.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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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내 4급 이상 관리직 직원 수가 정원보다 50%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정하균 의원(친박연대)은 12일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공단의 직급별 정원 대비 현원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말 기준 공단 내 4급 이상 관리직 직원 수는 8천601명으로 정원 5천550명보다 54.8% 많았다.

반면 5급 이하 직원은 2천553명으로 정원 5천813명보다 55.5% 부족해 불균형이 컸다.

정 의원은 이 같은 공단의 인력구조 탓에 업무 효율은 떨어지고 공단의 인건비 지출규모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공단이 올해 2월 실시한 본부조직 2실 12부 축소, 6개 지역본부장의 특1급직 폐지, 지역본부 인력 10%축소 등 기능·조직 개편도 실질적인 효과가 없었다는 지적이다.

당시 6개 지역본부 인력 388명 가운데 37명이 경인지역본부의 콜센터로 이동된 것이어서 전체 지역본부의 인력규모에는 변화가 없었다고 정 의원은 말했다.

그 밖에 본부조직을 축소시켜 부서명만 바뀌고 타부서로 이동해 공단의 인력구조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이러한 인력구조가 지속된다면 향후 발생할 업무 공백과 인력공동화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공단의 사활을 걸고 조직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실질적인 계획을 세워서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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