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신종플루 추정환자는 기저질환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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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신종플루 추정환자는 기저질환으로 사망
  • 최관식
  • 승인 2009.09.0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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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검사는 양성이었으나 2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온 환자
7일 신종플루 추정 사망자는 기저질환으로 사망했다는 당국의 발표가 나왔다.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본부장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는 9월 7일 일부 언론에 신종플루 추정 사망자로 보도된 78세 남자에 대해 신종플루 음성으로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대책본부는 78세 남자 환자가 평소 전립선암, 알츠하이머를 앓아왔으며 해당 의료기관에서 8월 28일 신종플루 검사 결과 8월 31일 양성이 나왔으나 다시 8월 31일 2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9월 1일 음성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해당 의료기관에서는 1차 검사결과에 대해서는, 위양성(가짜양성)이거나 실제 신종플루에 감염 후 자연 회복됐을 가능성을 각각 배제하지 않고 있다.

당초 환자는 8월 29일 병원에 입원했으며 2차 검체 채취 전인 8월 31일부터 타미플루가 투약돼 2차 판정 양성결과에는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며, 투약 후에도 발열은 지속됐고, 9월 7일 사망했다.

주치의사는 동 사망자가 신종플루와는 관계없이 기저질환 악화로 사망했다는 의견을 밝혔다.

대책본부는 이번 사망사례에 대해서는 신종플루 사망자로 집계하지 않고 WHO에도 통보하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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