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병협 신종플루 대응본부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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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병협 신종플루 대응본부의 역할
  • 윤종원
  • 승인 2009.09.0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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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익 병협 신종플루 대응본부 위원장
현재 진행중인 신종인플루엔자(H1N1)의 반경은 글로벌과 사계절을 포함하며 방역체계 역시 연중무휴로 지속적인 관리가 불가피해 지고 있다. 최근 신종플루로 인한 두 번째 사망자가 국내외 지역사회 전파로 언론에 보도된 직후 그동안 방역 시나리오를 추진해 오던 정부가 민관합동협의체인 민간협의회와 실무협의회를 운영가동 중이다.

지역사회전파 감염자 사망 이후 455개 치료거점병원(현재 463개 병원)이 지정, 발표되자 병원 진료현장은 물론 환자, 보호자, 감염의심환자 등이 정제되지 않은 신종플루 지침 등으로 인해 혼란이 증폭돼 병원협회는 정부 방역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신종플루 대응본부’를 구성ㆍ운영하면서 병협 산하 회원병원인 치료거점병원의 현장 파악, 대국민과 환자의 신종플루 과잉반응을 해소하기 위해 대책을 수시로 민관협의체와 조율, 건의 및 홍보 등을 병행해 추진 중이다.

병협 ‘대응본부’는 신종플루(현재 및 미래) 발생시 신속한 대처 매뉴얼 개발, 정부 운영 민관합동협의체와 실무를 연계해 국가적 차원의 재난해소 사업 효율 극대화, 대국민 불안해소를 위한 적기 유용한 정보의 제공(예방ㆍ치료 병행), 의료기관 종사자의 피해 극소화 및 감염환자의 신속한 치료 등 대처와 완치환자의 치료사례 발굴 및 다큐멘터이션 모델 타국 전파 등을 목적으로 가동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신종플루 진행단계별 대처를 유기적으로 하고, ‘대응본부’의 목적을 극대화하기 위해 감염잠재환자 감염환자 사망환자 및 완치환자 등 진행단계별로 정보 입수 및 분석을 통해, 감염잠재환자수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예방ㆍ교육과 감염환자의 조속한 쾌유를 위한 완치환자의 치료케이스를 고위험군 환자유형별로 분류해 모델화 하고, 이를 정부 및 언론을 통해 홍보함으로써 국민의 불안감을 조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진행 중이다.

병원협회내 대응본부에 19개조 57명이 1명당 8개 치료거점병원 카운터파트를 DB화해 치료거점병원인 의료현장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 종합분석하며, 신종플루 관련 예방 및 필수 숙지사항 등 유용한 정보를 정리한 홍보교육자료를 매주 시리즈로 생산, 전국 회원병원 등을 통해 환자, 내방객 및 전국민을 대상으로 확산시켜 갈 계획이다.

또한 병협은 보건복지가족부,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전국 6개 권역별(서울, 경인, 강원, 충청, 전라, 경상 등)로 나눠 2주간 순회교육을 통해 신종플루의 정확한 이해와 진료현장의 혼란 최소화 및 민간 합동 토론의 장을 통한 국가 재난급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컨센서스를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따라서 현시점에서 병협 대응본부를 구심점으로 의료일선 지역거점병원의 역할 증대를 위해서는 의료인력에 대한 백신 및 항바이러스제의 우선 투약, 별도의 격리시설 설치시 허가절차 생략 및 비용 지원, 거점병원의 신속한 물품 지원 및 민관협력체 구성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신속한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병협은 빠른시일내 거점병원의 실태파악 및 애로 사항 등을 종합해 제2, 3의 신종플루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인류와 함께한 바이러스, 미생물, 지구환경 악화에 대한 변형 인플루엔자의 등장은 계속될 것이다. 신종인플루엔자(H1N1)의 출현을 통해 관계전문가들의 열정이 배가되는 과정에서 우리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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