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반기술개발사업 최종 선정
상태바
미래기반기술개발사업 최종 선정
  • 박현
  • 승인 2009.09.03 0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민정준 교수
민정준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핵의학과 교수가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주관한 ‘미래기반기술개발사업(의학-첨단과학기술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연구사업은 임상의사와 이공계 Ph.D.와의 공동 연구수행을 통해 의료현장에서의 난제를 극복하고 필요한 공백기술을 확보해 신약ㆍ보건ㆍ의료분야의 신산업 창출을 목표로 교과부가 올해 처음 추진한 사업으로 전국 병원 및 연구소의 생명과학분야 총 116개 연구팀이 응모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민 교수는 116개 중 24개를 선정하는 1차 심사와 이 중 8개 사업단을 선정하는 최종심사를 모두 1위로 통과, 앞으로 최장 5년간 총 20억여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민 교수 연구팀에는 전남대학교 미생물학교실의 최현일 교수와 광주과학기술원의 전상용 교수가 세부과제책임자로 참여한다.

민 교수는 새로운 개념의 박테리아 응용 암 치료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인체에 적용 가능한 약독화/비병원성 살모넬라균, 대장균의 미니세포, 세균외막소포체 등을 이용하여 암 치료약을 종양세포에 특이적으로 전달해 치료하는 기술을 목표로 바이오기술, 나노의약기술, 분자영상기술을 융합하여 신기술개발에 도전한다.

민 교수는 “박테리아를 응용한 암 치료기술은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분야로서 기술의 원천성이 매우 높이 평가된다”며 “우리병원 고유의 원천 의료기술로 발전시키고 싶은 게 욕심이고 현재 암에 걸린 개에서 전임상 시험을 하고 있는데 초기결과가 좋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