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샘암 진료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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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샘암 진료비 급증
  • 윤종원
  • 승인 2009.09.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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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2009년 상반기 진료비통계지표 발간
2009년 상반기 요양급여비용은 19조1천1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5% 증가했으며, 입원 진료비 상승률이 16%로 두드러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2009년 상반기 진료비통계지표’를 발간했다.

외래진료비는 7조8천1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2%, 약국비용은 5조1천996억원으로 8.6% 상승했다.

상반기 요양급여비용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상급종합병원으로 3조474억원을 기록했다. 20.7% 증가한 수치다. 병상 규모 확대로 인한 입원의료 이용량의 증가로 분석된다. 상급종합병원은 지난 1년동안 2천310병상이 늘어났다.

가장 높은 증가율은 요양병원이 33.6%로 1위를 차지했다. 기관수 증가에 따른 내원일수와 일당진료비가 많아졌기 때문.

요양급여비용의 4대 분류별로는 기본진료료가 29.89%, 진료행위료가 36.15%, 약품비가 29.61% 등을 차지했다.

약품비 0.16%p, 재료대는 0.05%p 증가하였고, 기본진료료 0.09%p, 진료행위료는 0.12%p 감소했다.

10대 항목별로 보면 진찰료 26.02%, 처치및수술료 16.23%, 입원료 12.95%가 차지했다. 진찰료는 1.89%p 감소했으며, 2004년 이후 매년 감소하는 경향이다. 입원료는 0.87%p 감소했으나, 2005년 이후 매년 평균 1.42%p 증가하는 추세다.

가장 많이 진료한 상병은 입원은 치질, 외래는 급성기관지염이며, 진료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상병은 허리뼈 및 골반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입원)으로 48.7% 증가했다.

2009년 상반기 암상병의 입원 진료인원은 18만5천57명으로 18.2% 증가, 요양급여비용은 9천974억원으로 19.8% 상승했다.

암의 발생 순위를 보면 위암 간암 갑상샘암 폐암 순으로 나타났으며, 그중 갑상생암의 경우 진료비가 가장 많이 증가(42%)한 상병으로 분류됐다.

의원급 요양급여비용은 4조4252억원으로 6.3% 늘었고, 표시과목별로는 피부과 9.5%, 안과 9.2%, 비뇨기과 8.0% 순으로 증가했다.

한편, 상위 5개과목(일반의, 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안과)이 의원 전체 진료비의 67% 차지했다.

국민1인당진료비는 39만5천원으로 10.5% 증가, 노인(65세이상) 1인당진료비는 123만7천원으로 전체 국민1인당진료비의 3.1배다.

연령별 요양급여비용은 65세 이상에서 5조8천528억원으로 15.1%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0∼9세에서는 1조5천647억원으로 2.9% 증가로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노인진료비는 5조8천528억원으로 15.1%(7천692억원)증가,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473만3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9.8%를 차지했다.

노인다빈도상병은 입원은 노년 백내장, 외래는 본태성(원발성)고혈압이며, 진료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상병은 본태성 고혈압(입원)으로 59.7% 상승했다.

총 의료급여비용은 2조3천763억원으로 8.7% 증가, 기금부담률은 97.4%를 차지했다.
총 의료급여비용 중 행위별 비용은 2조310억원(85.5%)이며, 정액 비용은 3천452억원(14.5%)이었다.
입원비용은 1조1천839억원으로 15.0%, 외래비용은 7천54억원으로 2.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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