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의료진 믿고 따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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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의료진 믿고 따르세요’
  • 김완배
  • 승인 2009.08.25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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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25일 긴급기자회견 열고 신종플루 의료인 보호대책 등 촉구
“신종플루가 계절 인플루엔자보다 강하기는 하지만, 행동지침만 잘 따르면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25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신종플루 확산 저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신종플루는 24일 현재 감염자가 3천명을 넘어서 확산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중증환자 발생과 사망자가 매우 적은 편이라 잘 대처하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의협은 기대하고 있다.

의협은 신종플루가 사람간의 접촉, 특히 감염자가 내뱉는 기침이나 콧물을 통해 주로 전염되기 때문에 신종플루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은 사회활동을 삼가고 자택 등에서 안정가료할 것을 당부했다. 부득이 다른 사람과 접촉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 비말이 전달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의협은 이어 건강한 사람들은 대부분 별다른 투약을 하지 않아도 1주일이내에 회복되면서 면역력을 얻게 되지만, 유소아나 노인, 만성질환자같은 고위험군은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고 적절한 치료제를 처방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또한 의료진을 통한 전염을 차단하기 위해 의료진들을 감염의 위협으로부터 최우선적으로 보호해야할 것이라며 정부 차원의 의료인 보호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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