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기 질환의 메카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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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기 질환의 메카로 ‘자리매김’
  • 강화일
  • 승인 2009.07.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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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ㆍ 뇌 ㆍ말초혈관 원스톱 맞춤치료
심혈관ㆍ뇌혈관 및 말초혈관과 관련된 질환들은 신속한 검사와 효율적 치료가 필요한다. 뇌출혈 인지 뇌졸중 인지 정확한 감별진단을 내려 혈전용해 약물치료, 동맥류 결찰술 또는 코일 삽입술, 응급 혈관소통 수술 등을 즉각 시행해야만 큰 휴유증 없이 생명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심혈관, 뇌혈관ㆍ말초혈관 등 대표적 혈관질환을 신속ㆍ효율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최첨단 디지털 3차원 입체영상형 혈관조영기기를 장착한 혈관촬영실을 증설하고 기존의 심혈관 센터를 심장ㆍ혈관 센터(소장 김철민,순환기내과)로 확대 개편,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정면과 측면 영상을 동시에 얻을 수 있음은 물론 360도 회전촬영을 통해 3차원 입체영상 구현이 가능한 최첨단 장비를 갖춘 심장ㆍ혈관 센터는 감염방지와 시술팀 상호간의 신속하고 유기적인 의사결정 등 센터로서의 집약효과를 극대화 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원스톱형 맞춤치료의 제공을 목표로 심혈관 치료팀, 뇌혈관 치료팀, 말초혈관 치료팀 등 시술팀과 응급의학과, 순환기내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유관 임상과의 전문교수진들로 완벽한 대응팀을 구성했다.
5분대기조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뇌혈관 응급구조팀’은 최단시간 내 진단 및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성빈센트 심장ㆍ혈관 센터의 핵심.
뇌출혈, 뇌경색, 뇌동맥류파열 등 뇌혈관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가 내원하면 응급콜 시스템 통해 자동소집되며, 신속하고 면밀한 신경학적검사 및 MRIㆍCT 촬영 등 영상의학적 진단작업을 수행한다. 응급구조팀의 완벽한 대응으로 환자를 구하는 뇌혈관질환 치료성적은 보진복지가족부에서 시행한 평가에 전국 최상위 등급 판정을 받는 등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심혈관 치료팀의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도 국내 최고 수준. 급성심근경색 처럼 응급 치료를 필요로 하는 질환에서부터 만성심부전, 동맥경화, 심장판막질환, 협심증 등 각종 질환 치료에 성가를 높이고 있다.
유기동 교수(순환기 내과)를 주축으로 관상 동맥조영술은 월 150건 이상, 관상동맥스텐트설치술은 월 60건 이상, 부정맥 시술은 월 15건 이상 시행하고 있다. 심장판막, 관상동맥우회로, 선천성심장병, 대동맥박리증 등 고난도의 수술도 연 100례 이상.
말초혈관 치료팀에서는 말초혈관내의 좁아진 부위를 풍선으로 확장시키고 그물망 스텐트를 삽입하는 경피적혈관성형술, 인조혈관이나 자가 혈관을 이용한 혈관 우회술을 시행하고 있다.
말초동맥 혈관질환은 추간판 팔출증이나 척추관 협창증과 같은 척추 질환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동맥폐쇄가 있을 경우 뇌혈관이나 관상 동맥질환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아 심장마비나 뇌졸중의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센터는 응급진료 뿐만 아니라 외래로 내원한 경증 및 치료 후 안정기에 접어든 환자들에게도 고혈압 조절, 심장질환치료, 당뇨 및 고지혈증 등 뇌 혈관질환이 생기게 된 원인규명과 함께 철저한 추적관찰로 재발을 막고 재활을 극대화 하고 있다.
양면 동시 촬영과 입체적인 영상구성, 신체 모든 부위의 혈관이상 유무를 수 밀리미터 단위까지 정밀하게 구현하는 첨단장비, 질환별로 전문시술팀이 구성되어 전문적이고 조직화된 진료와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여 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심장ㆍ혈관센터는 날로 증가하는 혈관질환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인터뷰> 김철민 심장ㆍ혈관센터 소장
“이번 심장ㆍ혈관센터 확대를 계기로 뇌혈관 및 말초혈관 치료팀도 빠른시일내 큰 성과를 볼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차별화된 클리닉으로서의 집약효과를 극대화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심장ㆍ혈관센터 김철민 소장은 최근 기자들과 자리를 함께하고 경기 이남지역에서 명실상부한 ‘심ㆍ뇌혈관 전문 진료센터’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구체적 계획을 밝혔다.
김소장은 그 첫단계로 이번에 도입된 디지털 3차원 입체영상형 혈관조영장비를 꼽았다. 모든 측면의 영상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장비로 심장ㆍ뇌를 비롯 상ㆍ하지 혈관까지 온몸의 혈관 이상 유무를 환자가 움직이지 않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최신 기종으로 각종 혈관 질환의 중재시술에 그 역할클이 기대 된다는 것이다.
김소장은 이와 함께 “시술과 관련과 전문 교수진들로 구성된 협진팀을 전담배치하여 원스톱 맞춤 진료가 가능하게 되었다”며 “기존에는 각각의 질환에 대해 별도로 이뤄졌던 치료단계가 줄어들어 진료의 편리성이나 비용적인 면을 고려해 보면 환자들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소장은 덧붙여 “가톨릭 중앙의료원 산하 성모병원들의 심장 혈관ㆍ뇌혈관센터와 유기적인 관계를 통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 및 연구 활동은 센터의 기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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