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이 병원 노사에 따르면 노사가 지금까지 20여차례 협상을 벌인 끝에 임금 2.61% 인상, 연말 성과급 50% 지급, 휴가비 10만원 지급, 병원장기발전위원회 발족 등에 합의했다. 노조는 이 같은 합의안을 놓고 지난 11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해 75.8%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 8일 병원 측과 임단협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파업에 들어갔다. 노사는 이후 노조의 파업 중에도 지속적으로 협상을 벌였다.
울산병원지부는 울산지역 보건의료노조 산하 3개 지부 가운데 처음으로 임단협을 마무리 지었고 나머지 동강병원지부와 울산혈액원지부는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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