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종플루 확진 환자 3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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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종플루 확진 환자 3명 추가
  • 윤종원
  • 승인 2009.07.1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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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12일 신종 인플루엔자 확진 환자 3명이 추가로 확인돼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된 확진 환자는 모두 초등학생으로 중국에 다녀온 부모나 친척과 접촉하거나 부모와 함께 동남아시아에 다녀오고 나서 고열 등의 증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교육청은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발생한 3개 초등학교에 대해 13일부터 조기 방학을 결정했다.

추정 환자도 추가돼 11명으로 늘었다.

새로 파악된 추정 환자 가운데 상당수는 기존 확진 환자나 이들과 접촉한 추정 환자와는 직접적인 접촉이 없는 이들이었다.

대구시는 지역 내 신종플루가 이처럼 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시 상황대책반과 구.군 보건소의 역학조사반을 확대 편성해 24시간 운영하고 시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접수도 상시 체제로 전환했다.

또 13일 구.군 보건소장 등이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열어 신종플루 확산 차단대책 등을 마련한다.

시는 지역내 신종플루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지역 종합병원에 격리치료를 위한 520병상을 지정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신종플루가 퍼지는 상황을 고려해 유행 국가로의 여행을 될 수 있으면 자제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 달라"라고 요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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