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일원화로 한약 문제 해결"
상태바
"의료일원화로 한약 문제 해결"
  • 김명원
  • 승인 2005.02.21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사의사회, 한약부작용 캠페인 동참
서울시의사회가 대한내과의사회가 펼치고 있는 한약부작용 캠페인에 가세했다.

서울시의사회(회장 박한성)는 지난 18일 "의료가 일원화돼야 국민의 건강을 제대로 지킬 수 있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잘못된 의학상식을 바로 잡기 위한 내과의사회 등의 대책에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보였다.

서울시의사회는 성명서에서 "감기 치료를 한방으로 하라"는 한의사개원의협의회의 캠페인에 대해 "의학 지식이 없는 국민을 호도하는 행위로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전문인인 의사의 입장에서 도저히 간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는 "이같은 사태의 근본 원인은 우리나라에서만 유일하게 의료가 이원화돼 있기 때문"이라고 현행 제도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부는 하루 빨리 의료 일원화를 위한 방안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정부가 나서서 의사와 한의사 등 범의료계의 중지를 모아 의료일원화를 위한 비상대책기구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한의학계에 대해 "한의학을 과학화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의학으로 발전시키려면 의료일원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의협에 대해서는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앞장서 달라"고 요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