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7월 1일 창립 9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 심평원 강당에서 200여명의 직원과 내외빈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송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심평원이 2008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1등을 차지한 것은 열정과 창조적 아이디어로 노력한 임직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치하한 뒤, 선진국에서도 부러워하는 훌륭한 의료시스템과 세계 최고의 효율성을 자랑하는 진료비 심사 평가 시스템 달성이라는 성과는 우리 국민 모두의 공이라고 평가했다.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제도의 투명성과 책임성, 제도운영의 공정성과 민주성, 공개행정을 통하여 청렴도와 고객만족도를 더욱 높여가자고 강조했다.

“세계화”는 거역할 수 없는 대세라면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경영체계 구축을 다짐했다. 이를 위하여 “Green HIRA committee"를 구성하여 행정절차 간소화, 에너지 절약형 경영체계 구축 등 녹색경영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건강보험과 심평원의 발전에 공로가 큰 고양시약사회 등 6개 단체와 대한의사협회 김미선 보험국장 등 28명에게 감사패를, 의료수가연구개발단 양옥영 차장 등 40여명직원에게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표창을,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이상만 대리 등 80여명직원에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서울노인복지센터 어르신 20명을 초청해 창립기념품을 제공하고 오찬을 함께 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의미있는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한편, 심평원의 전신인 전국의료보험협의회가 창설된 지 30년이 되는 날이기도 한 이번 창립기념일을 맞아 지난달 29일에는 장원찬(前의료보험조합연합회장) 등 7명 전․현직 CEO가 참석하는 "역대 CEO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심평원의 어제와 오늘을 되돌아보고 내일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