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홈페이지, 병원계 최초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 홈페이지가 7월1일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회장 정만원) 정보보호마크인증위원회로부터 개인정보보호마크와 인터넷사이트 안전마크 인증을 받았다. 개인정보보호마크는 인터넷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보호 관리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있음을 인증하는 마크이며 인터넷사이트안전마크는 인터넷 보안시스템 관리를 안전하게 구축 운영하는 것을 인증하는 마크로 의료기관에서는 최초로 획득했다.
최근 인터넷 이용 증가 및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라 회원의 개인정보 매매 및 불법 스팸발송 등 그 역기능이 우려의 수준을 넘고 있다. 특히 의료분야는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사이트로 인터넷 이용자가 안전하게 인터넷을 사용 할 수 있는 환경이 필수적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대병원이 의료기관 최초로 인증받은 점은 큰 의미가 있다.
인증심사는 3개월에 거쳐 온라인 모니터링 및 회원가입 테스트, 서류심사 및 방문심사, CEO 면담 등을 거쳐 정보보호마크 인증위원회의 최종심의를 통해 확정된다.
이번 인증심사에서는 정보통신망법 주요 내용인 △개인정보취급방침 주요사항 동의 절차마련 △개인정보의 위탁 및 제3자 제공에 대한 사항 동의 절차마련 △개인정보취급방침의 주요내용 공지 등과 더불어 △직원 대상 개인정보보호 교육과정 신설 및 확대 △이메일 발송 시 수신거부(국/영문) 방법안내 마련 △DB에 대한 개인별/등급별 접근제한 방침 마련 △패스워드 작성규칙 마련 등을 중심으로 인증신청 기관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이 평가됐다.
서울대병원 홈페이지는 홈페이지 운영과 개인정보의 기술적, 관리적 보호조치가 잘 되어 있으며 회원가입 절차 등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병원사이트가 민감한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인증평가를 일시적인 평가로 끝내지 않고 사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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