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최우수교육비디오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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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최우수교육비디오상 수상
  • 윤종원
  • 승인 2009.06.0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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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화기내시경주간행사에서 순천향대병원 조주영 교수팀 쾌거
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팀(정승원, 조원영)이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내시경학술대회인 미국 소화기내시경주간 행사에서 4년 연속 최우수교육비디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조주영 교수팀은 2006년 ‘조기위암의 내시경점막하박리술’로 최우수교육비디오상을 받은 이후 2007년 위장관 점막하종양의 내시경치료법, 2008년 조기식도암의 내시경치료법‘으로 3년 연속 같은 상을 받은 바 있다.

교육비디오상은 미국 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매년 세계 각국의 내시경의사들에게 연제를 공모하여 우수비디오를 선정, 시상하는 것으로 학술대회 기간 동안 상영한 후 전 세계 내시경 의사들에게 교육용으로 판매한다.

이번 수상은 5월30일부터 6월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학술대회에 ‘식도 및 위 정맥류의 내시경 치료’라는 제목의 교육영상을 제출해 최우수 교육비디오에 뽑힌 것이다. 내용은 환자의 상황에 따라 밴드결찰술이나 경화제 주입, 레이저응고술 등을 적용하는 정맥류의 내시경 치료법을 소개한 것이다.

정맥류는 바이러스성 간염이나 알코올성 간염으로 간경변이 진행된 환자에게 일어나는 합병증으로 식도와 위의 정맥혈관이 팽창되는 질환이다. 간경변 환자의 24-80%에서 발생하며 진단 후 2년 내 출혈 가능성이 20-40%에 이른다. 특히 대량 출혈로 인해 사망까지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조주영 교수는 “이번 수상으로 스포츠나 연예활동을 통한 한류 외에도 의료계에서도 한류를 조성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보다 많은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의 뛰어난 의료수준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는 현재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정보전산이사, 대한소화기항암학회 정책보험이사, 대한위암학회 상임이사로 활동 중이다.

조기위암의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을 국내에 처음 도입했고, 이와 관련된 다수의 논문과 저서를 출간했다.

국내 의사로서는 드물게 내시경과 부속기구의 개발 및 특허를 소유하고 있다.

최근 위암치료의 화두가 되고 있는 일명 하이브리드 수술법(Hybrid NOTES)인 내시경과 복강경을 이용한 조기위암의 최소위절제술을 포함한 조기위암의 치료를 활발히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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