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대학 심혈관노화연구소의 수가와라 준 연구원은 일단의 건강한 성인들에게 코미디 영화나 심각한 내용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도록 하고 영화를 보는 도중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주요동맥인 경동맥의 활동을 측정한 결과 코미디 영화를 본 그룹의 동맥 유연성(arterial compliance)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동맥 유연성이란 특정 시간에 동맥 속을 흐르는 혈류량을 나타내는 것으로 동맥 유연성의 감소는 고혈압, 심장병과 연관되는 경우가 많다.
이 연구결과는 시애틀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스포츠의학학회(ACSM)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