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병리학회서 이동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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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병리학회서 이동상담
  • 박현
  • 승인 2009.05.2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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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착오 사례 및 건의사항 등 교환 기회 가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대한병리학회 제34차 춘계학술대회에서 건강보험제도 이동 상담행사를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심평원은 건강보험 수가제도에 대한 설명행사를 각 학회장소에서 하기로 하고 찾아가는 서비스의 일환으로 대한병리학회 봄 학술대회가 열리는 제주도에서 수가제도 설명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2008년 12월 개정 고시된 병리과 수가코드에 대해 아직도 일부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심평원 부산지원에서 제주도 행사장까지 출장상담을 했으며 병리과 수가제도에 대한 문의, 청구착오 사례 및 건의사항 등을 교환하는 자리가 됐다.

대한병리학회 서정욱 이사장은 “국민건강을 지키는데 의료인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적정 수가제도를 통해 병리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학술단체와 건강보험기관 등이 함께 노력해야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나라의 병리검사 보험수가는 미국의 10% 수준으로 영상의학과 검사비 등이 미국수가의 80%이상에 해당하는데 비하면 병리진단 수가의 저평가가 심각한 수준이다. 병리검사 수가가 점진적으로 조정되어 정확한 병리진단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심평원 부산지원 권영숙 차장은 "심사평가의 세부지침을 만드는데 학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적정진료를 통해 보험재정을 안정화하고 의료서비스 발전을 이루는 공동목표 달성에 학회가 적극 협조해주기 바란다"며 개인의원 병리검사 청구내용의 문제점 그리고 수탁검사 기관의 실태를 분석해 적정청구가 확산되는데 협력한다고 약속했다.

병리검사 수가는 2008년 12월26일 발표된 고시를 통해 기존 5가지 분류를 13가지로 세분화됐고 장기별로 수가를 산정하는 등 검사 수가제도가 근간이 새롭게 편성됐다.

대한병리학회는 새로운 수가제도를 빠른 시일내에 정착시키기 위해서 지난 1-2월에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을 순회하면서 수가제도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병리검사 질관리 사업을 통해 검사비 청구의 적정성 관리를 강화했고 회원의 윤리차원에서도 적정청구가 자리를 잡도록 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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