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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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의 모든 것
  • 박현
  • 승인 2009.05.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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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구로병원 안과 김용연 교수
눈의 구조부터 알기쉽게 설명한 일반인을 위한 첫 녹내장 전문서적이 발간됐다.

고대 구로병원 안과 김용연(49, 金龍淵) 교수는 녹내장에 관한 쉽고 상세한 정보를 담은 ‘녹내장의 모든 것’을 출간했다.

그 동안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책 중에서 녹내장이 여러 안과질환의 한 종류로 소개된 적은 있었지만 이처럼 녹내장에 대해서만 총체적인 설명이 이루어진 것은 ‘녹내장의 모든 것’이 처음이다.

특히 이 책은 녹내장 전문의인 저자가 20년 가까이 진료와 수술을 하면서 환자와 보호자들이 궁금해하고 꼭 알아두어야 할 정보를 담았다는 점에서 녹내장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나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책에는 녹내장과 관련된 눈의 구조를 그림과 함께 설명하는 것에서부터 ‘녹내장과 유전’, ‘녹내장과 백내장’을 비롯해 약물의 종류와 효과, 합병증, 레이저홍채절개술이나 섬유주절제술 등의 치료와 수술 방법 등에서도 쉽고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특히 의사가 검사장비를 통해 확인하는 눈의 모습을 사진으로 싣고 자세한 설명을 첨부해 녹내장에 걸리면 눈이 어떤 상태가 되는지와 치료후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고 있다.

이번에 책을 발간한 김용연 교수는 머리말을 통해 “녹내장은 한번의 치료로 회복되는 질환이 아니라 평생 의사와 관계를 맺고 관리해야한다. 따라서 환자와 보호자가 녹내장에 대해 철저히 이해하고 의사의 처치를 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녹내장을 일찍 발견하고 성의껏 치료하면 평생 문제없이 지내는 경우가 실명에 이르는 경우보다 훨씬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이 녹내장 환자와 보호자 모두의 노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고려대학교출판부ㆍ150쪽ㆍ1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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