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정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안과 교수가 지난 18일 대전 DCC컨벤션홀에서 열린 대한안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컴퓨터 단층 촬영을 이용한 한국인 눈물 배출계의 해부학적 분석’의 논문으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논문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한양대구리병원 안과에서 원발성 코눈물관 막힘으로 진단받고 수술전 컴퓨터단층촬영을 받은 환자 67명, 134안을 대상으로 안와 컴퓨터단층촬영(CT)을 이용해 눈물배출계 및 인접 구조물의 골성 구조를 계측 분석한 논문으로 한국인의 특징적인 코눈물길의 해부학적 계측치를 제시하고 인접 구조물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것이다.

이윤정 교수는 “한국인의 눈물배출계와 인접 구조물에 대한 해부학적 계측을 통해 눈물길 수술시 만나게 되는 해부구조의 이해를 돕고, 눈물길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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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및 선천성 질환으로 인한 눈꺼풀과 눈 부속기 질환에 대한 치료와 재활을 담당하는 안성형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이윤정 교수는 ‘인간 태아에서 망막색소상피세포의 조직 계량학적인 연구’ 논문으로 2006년 대한안과학회 포스터부분 우수상, ‘사체를 이용한 위눈꺼풀 올림근의 해부학적 연구’ 논문으로 2007년 대한안과학회 학술상과 우수구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