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마케팅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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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마케팅 가이드
  • 박현
  • 승인 2009.04.21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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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의학회
한국제약의학회는 지난 12월 제약의학 개론서의 출판에 이어 4월 제약마케팅 가이드를 출간했다.

제약 마케팅 가이드는 2002년 미키 스미스 박사 등이 출판한 ‘제약마케팅(원제: Pharmaceutical Marketing: Principles, Environment, and Practice) 의 국내 번역서이다.

저자인 미키 스미스 박사는 40년 이상 제약업계에 몸 담으면서 20여권의 의약품 마케팅에 관한 저서를 출판했으며 미시시피대학 약학부의 의약품 마케팅 & 경영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이 책은 제약업계에 종사하지만 제약 및 의약품 업계의 지식이 없거나 정식으로 마케팅 훈련을 받지 못한 사람, 그리고 제약산업의 규제, 비판 및 투자에 종사하거나 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제약마케팅의 원리와 그것을 응용할 경우 영향을 미치게 되는 환경 요인 및 이에 대응해 제약마케팅을 응용하는 다양한 실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제약마케팅은 처방의약품의 경우 최종 소비자인 환자에게 약품의 선택권이 없다는 점과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약사법 규정에 따라 일반대중에게 처방의약품의 직접광고가 금지되어 있다는 점에서 일반 소비재 마케팅과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의료계 전반에 자리잡은 근거중심의학(Evidence based medicine)이 제약업에 도입됨에 따라 임상연구를 통한 근거를 인용해 판촉 활동을 펼치는 근거중심의 마케팅이 대세가 됐으며 향후 의약품 판촉에서 제약의학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제약시장 세계 10위라는 위상에도 불구하고 그간 체계화된 제약마케팅 전문서적이 전무하던 국내 현실에서 이번 한국제약의학회의 제약 마케팅 가이드의 출간은 국내 제약업 역사에 있어 크나큰 의미가 있는 일이다.

이 책은 마케팅은 물론 영업, 연구개발, 학술 등 모든 제약인들이 효과적으로 제약업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제약의학회는 제약의학을 연구하는 학회로서 제약기업 및 제약관련 연구에 종사하는 의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의약품 등의 개발에 필요한 의학적, 과학적, 윤리적 지식을 정부, 제약업계, 전문 학계에 전파하고 제약의학의 개념을 정립하기 위해 1995년 설립되어 현재 1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제약마케팅 가이드에 대한 주문이나 문의는 한국제약의학회 사무국(02-2007-5446, hwsong@kimsonline.co.kr)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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