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이룬 사람들의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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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룬 사람들의 뇌
  • 박해성
  • 승인 2009.04.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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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일 아주대학교 신경과 교수 번역
최근 아주대병원 신경과 김재일 교수가 의식의 중요성을 새롭게 조명한 책 ‘꿈을 이룬 사람들의 뇌’를 번역해 눈길을 끌고 있다.

‘꿈을 이룬 사람들의 뇌’는 뇌가 사람의 마음과 태도를 변화시킨다고 말하면서 뇌를 통해 몸의 질병, 부정적인 감정과 에너지, 잘못된 습관을 변화시켜 행복, 성공, 건강 3가지 모두를 성취할 수 있도록 돕는 지침들을 수록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뇌를 통해 건강과 행복해진 사람들의 기적 같은 이야기와 더불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뇌 활동에 대해 쉽게 풀이하고 있다. 아울러 뇌를 어떻게 이용하면 행복하고 건강하며, 인생에서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는지 그 놀라운 비밀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뇌는 신경망을 통해 우리의 몸과 마음, 태도를 변화시킨다
우리는 흔히 잘못된 습관이나 우울한 감정에서 벗어나려는 주변 사람들에게 혹은 자기 자신에게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어’라고 말하는 데 익숙하다. 하지만 그것은 마음을 만드는 것이 뇌라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뇌는 신경망을 통해 우리의 몸과 마음을 다스린다. 외부에서 자극이 들어오면 뇌는 몸에 화학물질을 분비해 느낌과 감정을 만든다. 그런 의미에서 뇌가 어떻게 설계되었는지가 우리의 행복과 불행을 결정한다고 할 수 있다.

뇌를 알면 몸의 질병, 부정적인 감정과 에너지, 잘못된 습관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러면 뇌는 어떻게 설계될까? 우리는 살면서 많은 경험을 한다. 책을 읽어 지식을 쌓기도 하고, 몸으로 어떤 것을 직접 체험하기도 한다. 이러한 경험들은 감정과 함께 뇌에 기억이란 이름으로 저장된다. 그리고 특정한 기억이 반복되면 뇌에는 지도처럼 큰 길이 생겨난다. 예를 들어 점심을 먹다 예전 남자친구를 떠올리게 하는(기억하게 하는) 남자를 보았다고 하자. 그러면 당신은 예전 남자친구를 떠올리는 동시에 그와 연애하는 동안 느꼈던 감정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 뇌에 예전 연애와 관련한 감정의 길이 나 있기 때문이다. 뇌는 곧 감정과 관련한 화학물질을 내보내고, 몸은 그에 반응한다. 밥맛이 떨어지는 동시에 속이 더부룩한 느낌을 받는다. 당신은 곧 점심식사를 그만둔다.

행복하고, 성공한 사람들의 뇌는 다르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과거의 기억과 감정에 벗어나야 한다. 과거의 안 좋은 기억들과 그에 관련한 감정들이 더 이상 당신을 지배하게 두지 마라. 우리는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통해 뇌에 새로운 감정의 길을 낼 수 있다. 특히 마음속에 자신이 되고 싶은 이상을 끊임없이 그리는 연습을 통해 스스로를 바꿀 수 있다.
뇌는 굉장히 놀라운 기능을 수행하는 곳이지만 한편으론 상상한 것과 실재하는 것을 구별하지 못하기도 한다. 행복하고,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매일 마음속으로 그리면 뇌는 그것을 우리의 모습으로 받아들인다. 뇌를 통해 우리의 감정과 태도가 바뀌기 시작하는 것이다. 한번 프로그램이 설정되면 그 이후에는 별다른 노력 없이 자동으로 삶이 변하기 시작한다.

이 책은 뇌를 통해 건강과 행복해진 사람들의 기적 같은 이야기와 더불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뇌 활동에 대해 쉽게 풀이하고 있다. 아울러 뇌를 어떻게 이용하면 행복하고, 건강하며, 인생에서 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는지 그 놀라운 비밀을 알려준다!

주 역자인 김재일 교수는 전남대학교(생물 및 심리학)와 고려대학교 대학원(생리심리학)을 졸업한 후 독일 Ruhr-University Bochum, Bielefeld University에서 각각 생물심리학과 신경심리학을 전공했다. 서울대학교 심리학과(생리심리학)강사를 거쳐 현재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전공 외에 티베트의학의 연구와 학술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한언출판사·525쪽·1만6천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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