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북동부 상업도시 이아시 출신의 마리시카는 지난해 12월11일 남아 한명을 출산한 후 59일만인 7일 남아를 또 낳았다.
루마니아 의사들은 이런 출산 사례는 루마니아 의학계에서 처음이며, 세계적으로 11건의 유사 사례들만 있을 정도로 희귀하다고 밝혔다.
마리시카와 아이 2명은 건강하며 잘 지내고 있다고 의사들은 전했다.
마리시카는 어머니 자궁 속에서 태아 때 발생한 선천적 기형으로 인해 자궁을 2개 가지고 있어 이번과 같은 출산이 가능했다고 의사들은 말했다.
첫번째 아기는 임신 7개월만에 태어났고, 마리시카는 호흡곤란으로 응급실에서 머물렀으며, 의사들은 2개월 후 두 번째 아기를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시켰다.
출생 당시 첫 남아의 몸무게는 1.6㎏이었고 두 번째 남아는 2.6㎏이었으나 현재는 체중이 같다. 병원 의사들은 이들 두 아기가 약 1주일 후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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