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의학연구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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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의학연구센터 건립
  • 윤종원
  • 승인 2005.02.1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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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축구 선수들의 돌연사를 방지하기 위해 의학연구센터를 건립한다.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를 방문한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최근 선수들이 심장 이상으로 갑자기 사망하는 사고가 빈발하는 데 대한 대응책으로 다음달 의학연구센터의 건립을 승인할 뜻을 밝혔다고 10일(이하 한국시간) AP 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2003년 컨페더레이션스컵 경기 도중 목숨을 잃은 미드필더 비비앵 푀(카메룬) 이후 선수들의 돌연사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지난 8일에는 슬로베니아 1부리그 NK 류블랴나의 주전 골키퍼 네자드 보토니치가 훈련 도중 쓰러져 숨을 거뒀다.

블래터 회장은 "각국 축구협회와 클럽들에 선수들의 건강을 잘 관리할 것을 요청한다"면서 심장 혈관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FIFA는 일단 스위스 취리히에 의학연구센터를 세울 예정이며 향후 다른 지역에도 비슷한 연구소를 건립해 축구 선수들의 돌연사 원인을 찾고 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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