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특집] 고지혈증의 식이 및 생활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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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특집] 고지혈증의 식이 및 생활요법
  • 이경철
  • 승인 2009.03.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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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의 치료를 단계적으로 나눠보면 첫째, 적절한 식사 요법, 둘째 고지혈증의 악화 인자나 유발인자를 제거하거나 약 하 시키는 것이며 마지막으로 약물치료 이다 그러나 단계적 치료에서도 고지혈증의 치료의 기본은 식사요법이다.
식사요법은 일차적으로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개 3-6개월 동안 시행하고 이를 평가한 후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에 대한 기분은 혈중 LDL 치를 기준으로 하며 (총 콜레스테롤과 비례하므로 이를 치료 반응의 지표로 삼는다.) NCEP에서 권장하는 기준으로 관상동맥질환이 없고 위험인자가 2가지 미안인 경우, LDL 이 190mg/dL 이상 이거나, 2가지 이상의 위험인자를 가진 경우, 160mg/dL 이상의 LDL 치, 관상 동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LDL-130 mg/dL 치에서 약물 치료를 권장한다. 그러나 당뇨를 동반한 환자에서는 보다 더 엄격히 적요하여 위험인자를 가지지 않았더라도 LSL 콜레스테롤이 130mg/dL 로, 만약 관상동맥을 가진 경우에는 LDL 콜레스테롤을 100mg/dL 로 유지 하도록 기준치를 마련하였다.
혈청 지질에 영향을 주는 식사요인은 포화지방산과 과다한 콜레스테롤의 섭취, 에너지 섭취와 소모의 불균형, 과도한 당질의 섭치나 알코올, 그리고 섬유소 섭취의 부족이 중요한 요인이다.
따라서 식사요법의 목표는 이와 같은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줄이고 적절한 칼로리 섭취와 더불어 적절한 신체 활동과 운동으로 체중을 줄이고 에너지 소모의 균형을 유지함으로서 혈중 LDL 콜레스테롤과 VLDL 을 저하시키고 반면HDL 콜레스테롤 치를 상승시킬 뿐만 아니라 당 대사의 조절과 혈압을 조절하여 허혈성 심질환의 위험을 최소화 하는데 있다.
정상인에서 식사요법만으로 혈철 콜레스테롤은 3-14% 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지방 섭취를 줄이기 위한 식사 관리 방법
1. 육류는 살 고기만 사용하고 기름기를 모두 제거한다.
2. 유제품은 지방 함량이 1% 이하인 저 지방우유를 이용한다.
3. 베이컨, 소시지, 햄 등 가공육은 포화지방이 많으므로 삼가한다.
4. 닭고기는 껍질과 지방층을 제거한다.
5. 버터 등 포화지방산이 많은 식품은 피하고 식물성 기름을 사용한다.
6. 달걀노른자는 삼가한다.
7. 조리 시 기름이 많은 양념이나 튀김은 피하고 찜, 구이, 조림 등이 좋다.
8. 건과류 (땅콩, 호두, 잦)에는 불포화 지방산이 많으나 반면 지방량과 칼로리가 높으므로 제한한다.
9. 사탕. 초콜릿 등은 단순 당질 및 지방량이 많으므로 제한한다.
10. 섬유질의 무기질이 풍부한 과일, 채소류, 등의 섭취를 권장한다.

고지혈증에 NEC가 권장하는 생활양식 개선치료 식단의 영양소 구성은 포화지방은 총열량이 7%, 다불포화 지방10%까지, 단불포화지방 20%까지, 총지방 25-35%, 탄수화물 50-60%, 섬유질 1일 23-30gm, 단백질은 총 열량의 약 15%, 콜레스테롤 1일 200mg 미만, 총열량 (에너지) 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체중 증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섭취와 소비의 균형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

다음 생활양식 개선의 단계적 치료는 처음 콜레스테롤 섭취 감소화 적절한 운동 시작, 생활개선 식단 6주후 LDL 치를 축정하여 재평가한다. 만약 LDL 치가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 LDL 강하 치료의 강하로서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 섭취의 감소를 더욱 강화하고 식물성 스텐롤 첨가를 검토하고 수용성 섬유질의 섭취를 증가 시키고 의학적인 영양치료에 의뢰를 검토한다. 그런 다음 재차 6주 LDL치를 측정하여 치료 효과를 재가하고 만약 LDL치가 목표치에 도달한 경우 계속적인 생활양식 개선치료를 유지하고 LDL치가 목표치에 도달치 못한 경우 약물치료를 고려한다.

고지혈증 유형별 식사 원칙
1. 혈청 콜레스테롤이 높을 때
1) 적절한 에너지 섭취(단백질 20%, 지질 20%, 당질 20%)
2) 포화지방산, 단일불포화 지방산, 다가불포화 지방산을 균형 있게 섭취한다.
3) 콜레스테롤 섭취량을 20mg/일 이하, 충분한 식이섭유 섭취
2. 혈청 중성 지방이 높을 때
1) 적절한 에너지 섭취 (단백질 20%, 지질 30%, 당질 50%)
2) 알코올을 억제하고 과음 방지, 당잘, 특히 과당, 자당의 과식 주의
3) 포화지방산, 단일불포화 지방산, 다가 불포화지방산을 균형 있게 섭취
4) 식이 섬유를 충분히 섭취
3. 혈청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높은 경우
1) 적절한 에너지 섭취(단백질 20%, 지질 30%, 당질 50%)
2) 포화지방산, 단일불포화지방산, 다가 불포화지방산을 균형 있게 섭취
3) 콜레스테롤 일일 섭취량 200mg/ 일 이하 충분한 식이 섬유 섭취
4) 알코올섭취 억제와 과음에 유의하고 특히 과당, 자당의 과식에 주의
4. 혈청 킬로 마이크론이 높은 경우
1) 적절한 에너지 섭취(단백질 20%, 지질 20%, 당질 60%)
2) 장쇄지방산을 감소시키고 증쇄지방산을 섭취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에서는 케톤혈증 유의)
3)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 알코올을 억제하고 과음에 주의
5. 혈청 고밀도 지단 백 콜레스테롤이 낮은 경우
1) 비만 개선, 적절한 에너지 섭취
2) 포화지방산, 단일불포화지방산, 다가 불포화 지방산을 균형 있게 섭취
3) 콜레스테롤 섭취할 200mg/일 이하, 금연, 적당한 알코올섭취 (과음은 금물)

이러한 식이요법의 성공 여부는 의사와 환자간에 협조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의 파악과 환자의 식사습관, 기호식품 등을 이해하여야 되며 환자의 혈청 콜레스테롤치의 올바른 평가와 향후 치료 계획 등을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치료방침에 순응할 수 있는 환자에 대한 의사의 적극적인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
<조선의대 내과 홍순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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